티스토리 뷰
진도를 가보셨나요? 오늘은 진도캠핑장 진도풍경오토캠핑장 운림삼별초공원내 진도여행지를 소개할텐데요. 진도는 서울에서 보면 우리나라 서남단 끝쪽에있는 지도상으로는 아주 먼곳이었는데요. 지도로만 보고 거리에 놀라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지만 죽기전에 꼭가봐야할여행지 중 한곳도 바로 진도인거 같아요. 물론 거리가 녹록치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도에서 보는거와 다르게 그래도 갈 만한 거리에요. 지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오히려 부산이나 거제도 완도 순천가는거보다 훨씬 가깝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당진정도만 지나면 차량이동이 현격히 줄어드는데요 군산을 지나 부안을 지나면 그때부터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어쩔때는 나혼자 갈때도 있죠.
그렇게 4시간 가량을 달려 목포에 도착하여 맛있는 점심도 먹고 도둑적으로 완벽한 명박씨 작품 으리으리한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는 욕나오는 조형물도 감상하시면서 금호방조제를 지나면 해남군 화원면에 도착하죠. 이곳에서 20분가량을 가면 너무나 잘아시는 명량대첩의 장소 명량, 진도에서는 울돌목이라고 하죠. 이곳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진도타워에 올라 명량대첩의 역사적 장소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하시고 진도캠핑장 진도풍경오토캠핑장으로 향하시면 되는데요. 진도대교에서 20여분을 달리면 첨찰산이 올려다보이는 넓은 들판옆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진도풍경캠핑장은 생긴지 그리 오래된 곳이라서 아무래도 나무가 작고 그늘이 아주 부족한 편이라 여름에 캠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듯해요. 지금부터 장마철 전에 가시면 아주 좋을거 같은곳이 이곳 캠핑장일듯하네요. 진도캠핑장의 요금은 평일 2만원, 주말에는 3만원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치고는 가격은 싸다고 볼 수는 없겠네요. 그렇지만 샤워장, 매점등 편의시설이 잘갖추어져있어서 괜찮을듯하구요. 데크는 총 14면으로 되어있답니다.
그런데 반전 입구에 가격만 보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데크크기를 보니 비싼거도 아니네요. 엄청난 크기의 안내판에 의하면 무려 33평의 공간이랍니다. 전기사용은 당연하구요 텐트두동은 충분해보이니 두가족이 간단면 비싼거도 아니네요
각사이트들은 사진을 보면 특징을 알 수있을듯하구요. 2016년에 개장한 캠핑장이다보니 아직은 나무들이 풍성하지 않아서 타프구축은 필수이겠네요. 또한 여름에는 더위대비를 단단히 해야할 듯하구요.
14면중에서 굳이 명당을 꼽자면 저는 9번과 10번사이트를 선택하고 싶네요. 두개사이트는 넓고 개수대옆이라 편리할 듯해요. 또한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3번과 9번 10번에만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각 사이트에 모두 설치가 안되어있는지 의문입니다.
진도를 가시든 이곳 진도캠핑장을 가시든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볼거리가 많은곳이 진도여행지 인데요. 우선 이곳 진도풍경오토캠핑장에서 5분거리에 운림산방이 있는데요. 운림산방은 쉽게 말해서 유명화가의 생가쯤되는데요 넓은 공간과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선정된 유명한 곳이니 꼭 가보셔야하구요. 그뒷편으로는 진도의 유서깊은 사찰 쌍계사가 있답니다.
또한 하루쯤은 첨찰산을 올라봐야하는데요. 첨찰산은 진도최고봉이지만 높이485미터의 높지 않은산이에요. 등산길은 그리 험하지 않은데요. 정상부근을 제외하고는 거의 산책에 가까운 길이 이어지니 편하게 산행을 할수 있죠. 또한 첨찰산을 오르는길은 울창한 상록수림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디에서 쉽게 볼 수없는 새로운 광경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가 하늘을 가리고 서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에 가시면 더좋은곳이랍니다.
늦으막히 점심을 먹고나서 진도읍을 지나 서쪽끝으로 향하면 가슴아픈 팽목항을 만나게 됩니다. 팽목항 등대에 들러 아까운생명들을 잊지않음과 위로를 전하고 해가 질녁이면 세방낙조로 향하시면됩니다. 세방낙조는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없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있는곳이죠.
한곳이 빠졌네요. 팽목항 가는길에 역사적 장소인 남도진석성, 현지에서는 남도석성이라고 불리우던데요. 최후의 항몽유적지 삼별초가 항거한 곳이기도 하죠.
다음날에는 진도읍에 가셔서 국립향토문화원에 전통공연도 감상하시죠. 국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국립남도국악원도 가보시면 좋습니다. 진도는 진도아리랑의 고장이자 문화예술의 고장이기도하죠.
또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개를 만날수 있는 진도개테마파크를 가셔서 진도개의 영특함과 귀여움을 느껴보시구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잘 닦여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거제도, 제주도 못지 않은 풍광을 볼 수있답니다.
그날은 매점이 닫혀있어서 어떤것을 팔고있는지 잘은 모르겠네요.
작은 개울을 건너서 한옥으로된 화장실과샤워장을 만날수 있습니다.
진도에서 특산물을 꼽으라면 진도개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진도개를 특산물이라 하긴 그렇구요. 가장유명한것이 진도구기자와 진도울금을 꼽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전통주인 진도홍주도 구입하시구요. 멀다고 느끼지만 생각보다 멀지않은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유명관광지 못지않은 진도여행지로 떠나보세요. 캠핑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진도풍경오토캠핑장을 선택하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