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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vs 위고비, 효과나 부작용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요즘 병원에서 이 두 약물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두 약을 모두 비교해본 내용을 기준으로 객관적인 분석을 정리해봤습니다.

기본 성분과 작용 원리의 차이

먼저 핵심 성분부터 볼까요?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작동합니다.

 

반면 마운자로는 티르제파타이드라는 물질로, GLP‑1과 GIP 수용체를 모두 자극하는 이중작용제입니다.

쉽게 말해 마운자로는 포만감을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혈당 조절, 인슐린 반응 개선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 

체중 감량 효과 비교

SURMOUNT-5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마운자로 효과는 평균 체중 감량률 20.9%로 위고비의 13.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나 당뇨 동반 환자에게 더 큰 감량 효과를 보여줬어요. 위고비도 초기 감량은 빠르지만 일정 시점 이후 감량률이 둔화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저도 위고비는 3개월간 6kg 감량했지만, 마운자로로 전환한 이후엔 2개월 만에 7kg이 더 빠졌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초반 반응과 유지 효과 면에서는 마운자로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부작용 차이점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위장 관련 증상입니다.

 

구토, 오심, 설사 등이 있는데, 위고비는 상대적으로 오심이 자주 나타나고 마운자로는 복부 팽만과 변비가 조금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어요.

 

또한 GLP‑1 약물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췌장염, 담낭염 등의 위험은 두 약물 모두에 해당되지만, 마운자로는 고용량 사용 시 근육량 감소나 에너지 저하 등 대사성 부작용 사례도 일부 있었습니다.

사용 편의성과 주사 방식

두 약물 모두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입니다. 위고비는 용량별로 5단계가 있어 점진적 증량이 가능한 반면, 마운자로는 용량 구간이 2.5mg → 5mg → 7.5mg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주사기 디자인도 유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운자로의 버튼식이 더 편했어요.

가격은 어떻게 다를까?

이 부분은 실제로 중요한 요소죠. 현재 기준으로 마운자로 2.5mg은 약 27만 원대로, 위고비(37만 원대)보다 약 25% 저렴합니다. 하지만 5mg 이상 유지용량부터는 두 약물 가격이 거의 비슷하고, 고용량 마운자로는 오히려 더 비싸질 수도 있어요.

항목 마운자로 위고비
작용 메커니즘 GLP‑1 + GIP GLP‑1 단일
감량 효과 평균 20% 이상 평균 13%대
부작용 변비, 에너지 저하 오심, 구토
가격(초기) 약 27만 원 약 37만 원
사용 편의성 용량 3단계, 버튼식 용량 5단계, 수동 방식

결론적으로 어떤 약이 더 좋을까?

정답은 없습니다. 마운자로 효과가 더 강력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과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하니까요.

 

위고비는 검증된 안정성으로 꾸준히 사용하기 좋고요. 체중 감량이 급한 상황이냐, 유지와 안전성이 더 중요하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위 비교는 관련자료를 통해 정리한것으로 보고서및 의견이 다를 수있으니 참고 자료로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후에 내가 맞는 비만치료제를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