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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오키나와 여행 갈때 이스타항공을 탑승했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ZE631 항공편으로 저처럼 탑승후기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탑승수속시간, 탑승동이동 방법, 좌석간격은 물론 돌아올때 머물렀던 나하공항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체크인 - 약 10분소요

 

출발2시간전에 5시전에 도착을 해서 안내를 받고 이스타항공 카운터인 'H'카운터센터에서 발권과 짐을 부치는데 시간은 10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이스타항공도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하고 키오스크에 능숙한 분들은 셀프체크인하고 수화물만 붙이게 되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죠.

 

이스타항공에 기내 물품 반입 수하물 중량은 10KG이고 1인당 1개로 제한되며 위탁수화물은 15KG까지 가능합니다. 

 

그시간에 오키나와 이스타항공 체크인센터는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이용할 수있었죠. 그리고 예전처럼 식당에 들러 여유있게 식사를 하고 화장실도 간 다음 출국장 앞에 섰습니다.

 

셔틀트레인 이용 탑승동 이동 - 5분소요 (평상시 15분소요)

 

제가 탑승했던 이스타항공 ZE631편은 오전6시55분 출발 비행기였는데요, 수요일 출발이었고 평일이니 출국수속장이 붐비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와~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오키나와 3박4일 패키지여행이었기 때문에 사실 선택권은 없었지만 새벽에 출발해서 배도 고프고 해서 예전처럼 아침을 먹고 체크인센터에 대기하는데 줄이 길지 않은거 같은데 도대체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입니다.

겨우겨우 출국수속을 마치고 이제 탑승구로 가야합니다.남은 시간은 단10분!, 그런데 이스타항공은 저가항공이라서 탑승구가 멉니다. 102번 탑승구까지 셔틀트레인을 타야하는데 늦어질게 확실합니다. 셔틀트레인을 잘못타면 돌아올 수가 없으니 달리는 와중에도 체크도 체크후 마침 바로 셔틀트레인이 도착해 탑승합니다.

보통 5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셔틀트레인에서 내려 탑승구까지 남은 시간은 단3분, 입이 마르고 식은땀이 납니다. 이제 뛰어야 합니다. 아! 살좀 뺄거 마음은 저기 가고 있는데 발이 따라가질 않네요 ㅠㅠ
숨이 목까지 차올라 더이상 뛰지 못할 지경에 겨우 세이프!! 1분 늦었습니다.

 

이스타항공 탑승후기

항공기는 그렇다치더라도 좌석은 원하는곳으로 선택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전 좌석을 예약을 했는데 그이유가 이시간 ZE631 이스타항공 비행기 탑승객이 워낙 많다는 후기를 보고 혹시나 늦어서 좌석이 떨어질까봐 불안해서인데 굳이 넓은 좌석을 원하거나 아주 앞자리가 아니면 사전 좌석 구매 의미는 없어 보이더라구요. 

제가 키가170CM대라서 이렇게 여유가 있지 185이상이면 다리가 꽉찰만한 좌석 크기이네요. 비행기 탈때만 키크지 않은것이 이렇게 장점일 줄 몰랐네요 ㅎ
이스타항공 Z631편 좌석 간격은 29~31인치라고 하는데 아마도 29인치가 아닐까 쉽네요. 당연히 좌석에는 모니터도 없고 USB포트도없고 단촐합니다. 기내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있지만 인터넷 면세점이 훨씬 싸기 때문에 특별히 구입할 거는 없고 구입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더라구요.

 

하필 사전 좌석을 지정했어도 날개 바로옆이라니 ㅠㅠ. 당연히 소문도 있고 시야도 가리고 비추 좌석입니다. 여기가 ZE631편 17A 좌석이거든요, 여러분들은 돈내고 이런 최악의 자리를 예약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출발전에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일단 떠나는날 우리나라 날씨는 화창한 날씨라 기대를 안고 오키나와로 향합니다.

그런데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착륙을 하려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인천의 날씨와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일단 실망 ㅠㅠ. 그나마 비가 안내리니 다행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여행하는 3박동안 1박은 흐리고 1박은 폭우, 그나마 1박은 화창해서 오롯이 오키나와여행을 즐길수 있던 날은 하루여서 아쉬웠네요. 

 

물론 아쉬워야 다음을 또 기약하겠죠. 어째든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휴양지라서 또 가보고싶은 여행지 입니다.

 

나하공항 소개 이용 후기

오키나와 3박4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편도 이스타항공 이었고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이용했습니다. 공항크기는 제법 크고 역시나 깔끔하네요.

 

다양한 기념품들과 먹거리들도 구입할 수가 있으니 미처 선물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공항에서 구매를 해도 됩니다. 가이드께 물어보니 큰 차이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키나와에서 서울행 이스타항공 탑승수속장은 'C' 입니다. 탑승수속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는데요, 15분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출국심사를 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거의 한시간 가량 소요된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곳곳에서 비행시간이 임박한 외국인들이 "쏘리쏘리"를 외치면서 앞쪽으로 양보를 요청하는 광경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자기도 바쁘다면 안비켜주는 서양인을 보니 좀 이기적인것인지, 우리나라 사람들과 문화가 다른지 아무튼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오키나와 나하공항이 좋은점은 출국장 안에도 푸드코드도 있고 기념품샵들이 있다는것이에요. 그래서 최소한 1시간전에는 체크인후 출국심사장에 도착하는게 좋겠고 여유있게 도착해서 탑승구 근처에서 기념품 구경을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돌아오는날 나하공항의 풍경은 참 여유롭게 맑은 날씨였죠. 아직도 그 바람, 느낌이 생생한거 같네요.

이스타항공등 저가항공들이 지연출발이 많다고 하는데 크게 지연없이 출발을 할 수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오키나와 어느한 섬의 풍경인데요, 마치 남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섬들 같네요.

오키나와 공항의 활주로를 뒤로하고 인천공항으로 떠납니다.

해외여행에 이스타항공은 처음이었는데 Z631편에 승무원분들 친절했고 당연히 대한항공등 비행기에 비해서는 좁고 기내식도 없지만 오키나와 여행 가는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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