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자연휴양림야영장 B구역, 숲속 사이트의 숨은 단점까지 솔직후기

B구역 사이트, 한적한 캠핑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야영장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깊은 숲속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B구역 사이트에서 직접 캠핑한 후 느낀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홈페이지 안내도만 보고 가면 헷갈릴 수 있는 B구역 사이트

구성과 숲속 환경, 그리고 캠퍼들이 많이 모르실 수 있는

불편한 점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B구역 사이트, 안내도와 실제가 다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야영장 안내도에는 B구역이 9번부터 14번까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 가보면 13번과 14번 사이트만 따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9번부터 12번까지는 다른 구역처럼 이어져 있지만 13번과 14번은

완전히 숲속 깊숙한 곳에 자리한 분리된 사이트입니다.

 

두 개 사이트가 나란히 있지만 다른 사이트들과는 분리된 구조여서

독립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

B구역 13번 14번, 숲속 그늘과 조용함

13번과 14번 사이트는 큰 나무 아래 위치해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이 계속 유지됩니다.

 

사이트 크기도 넉넉해서 5~6인용 텐트와 타프 설치가 여유로웠습니다.

 

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새소리가 들리는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는

도심 캠핑장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장점이었습니다.

 

단 두 개의 사이트만 떨어져있어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

편의시설 위치와 사용 후기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장이 한건물로 되어 있고 c구역옆에 자리하고 있어서

아랫쪽으로 내려가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3분정도의 거리입니다.

 

다만 위로 올라가는길이 가파르고 돌계단이어서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동반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장태산자연휴양림 화장실 깨끗이 잘 관리되고 샤워장도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습니다. 개수대도 넉넉하고 대형냉장고2대와 정수기도 있고 전자렌지도2대가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공립자연휴양림이 국립자연휴양림이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더 편리하더라구요.

건너편 기도원, 장애인시설과의 거리

숲속에 자리한 점은 좋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13번과 14번 사이트는 건너편에 기도원과 장애인시설이 있습니다.

사이트와 시설 사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시설 내부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은근히 잘 들려옵니다.

 

자연 속에 있지만 사람이 있는 공간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밤낮없이 들리는 닭과 개 소리

 

가장 불편했던 점은 기도원과 시설에서 키우는 닭과 개 소리였습니다.

 

닭은 일반적으로 새벽에 울어야 할 것 같지만, 이곳의 닭은

한밤중부터 무작위로 울기 시작합니다.

 

닭이 울다 멈추면 개가 짖기 시작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소리에 민감한 분이라면 캠핑 내내 불편함을 느끼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신중하게

숲속 독립 사이트의 분위기만 보면 B구역 13번과 14번 사이트는

최적의 장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닭 울음과 개 짖는 소리에 예민한 분이라면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깊은 숲속 조용한 밤을 기대하는 분들께는 비추하는 사이트입니다.

---

숲과 자연만큼은 최고의 공간

비록 소음 문제는 있었지만, 사이트 바로 앞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산림욕로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넉넉한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낮시간 캠핑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낮 캠핑용으로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야영장 B구역 총정리

항목	내용
핵심키워드	장태산자연휴양림야영장
서브키워드	야영장b구역, b구역 사이트 정보
사이트구성	13번 14번만 숲속 독립 배치
장점	완전한 그늘, 조용한 공간
단점	기도원·장애인시설 소리, 닭 울음, 개 짖는 소리
추천대상	소리에 둔감한 자연캠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