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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오랜만에 국립공원송계야영장으로 캠핑을 떠났었는데요 그곳에서 가까운 충주여행지 하늘재와 미륵대원지를 찾게 되었죠 충주여행 미륵대원지(미륵리사지) 역사이야기 5월여행지로 떠나보시죠
미륵대원지로 가는길은 아직 벚꽃이 한창이었는데요 해발이 높은지역이라그런지 벚꽃이 이제서야 만개해 있네요 생각지도 않은 벚꽃길로 연신감탄사가 나오는데요 들어올때보니 벚꽃길로 유명한 수안보온천지역에는 벚꽃이 다떨어져 있는데 이곳 월악산자락에 위치한 미륵대원지 가는길은 4월끝자락까지도 벚꽃을 만끽할 수있답니다
수안보에서 닷돈재야영장방향으로 가다보면 지릅재를 넘자마자 우측으로 충주 미륵사지를 들어가는길이 있는데 아치형간판이 크게 만들어져 있으니 찾기는쉬워요 물론 네비가 알아서 안내해 주겠지만은요 입구에는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요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9시간조금 넘은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별로 없네요 이른시간이 아니고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미륵대원지를 걸어가셔야 하는데요 하늘재를 가시는분들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작년에 한번 다녀간 경험이 있어서 그시간쯤은 미륵대원지 앞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 있겠다 싶어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약 20여대 주차공간밖에 없으므로 붐비는 시간이라면 굳이 늦은시간에 진입할 이유는 없겠어요 입구 대형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천천히 걸어와도 20여분이분 충분하고 길도 잘 닦여져 있으니까요
오른쪽으로가면 역사책에서 많이본 충주미륵사지 미륵대불을 볼 수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세계사를 들어 가는길이고 왼쪽편으로는 미륵대원지가 하늘재를 가는길이죠 아직은 초록에 빛이 물들지 않았지만 여름에 오시면 시원한 숲길과 만날수 있고 가을에 오면 멋진 단풍과 초입에 주렁주렁사과나무를 볼 수도 있죠
역기가 충주미륵대원지 인데요 현재는 널부러져있는 기단석과 잔디많이 남아 있어요 이곳은 고려시대 절터인데요 월악산 줄기의 험준한 고개인 서쪽의 지릅재와 동쪽의 하늘재 중간사이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남북을 오가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절은 물론 군사요충지요 경제적으로 중요한 이동통로였던 곳이죠 이곳 충주 미륵대원지는 지금까지 3차례걸쳐 발굴조사를 했고 출토된 기와에 미륵당 미륵당초 등의 글자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아 미륵대원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이곳지명이 미륵리로 불리우고있죠
미륵대원지내에는 앞으로보시게될 ㄷ당간지주부터 돌거북 석탑 석등 석불등의 수많은 유물이 남아있고 그크기만큼 고려시대 큰절의 모습을 익히 짐작해 볼 수 있는곳이죠 그리고 지금은 해체복원중인 충주미륵사지석불은 뒷쪽으로 석실로 둘러싸여 있는데용 경주석굴암의 형식을 따른것으로 원래는 석굴암처럼 석실에 조각상들이 있었을것으로 추정되는데 고려시대에 요충지였던 탓에 몽고 침입시 절이 불타면서 파손되었다니 안까깝네요
충주미륵사지의 미륵세계사를 들어서는 첫번째만나는 유물 ㄷ충주 미륵대원지 당간지주에요 당간지주가 서있어야 하는데 누워있네요 당간지주란 절 입구에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고정하는 장치로 신성한 구역임을 표시하는데 사용하거나 절경내에서는 절행사시 괴불탱들을 걸어선보이는 장치이기도 한데요 고려시대 양식을 띄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