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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연휴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날씨는 무척더워서 여름을 방불케했는데요 이런날에 정말 잘어울리는 충주여행지를
소개해드릴텐데요 어느계절에나 좋은 충주여행 하늘재 계립령 산책길 을천천히 돌아보자구요 충주계립령로
하늘재는 경북문경시 관음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를 잇는 고개를 말한답니다
여기 하늘재는 신라시대에 개통되었는데 서울로 향하는 주요길목인 죽령보다도 2년먼저 만들어진 가장오래된 고갯길이라하네요 하늘재는 삼국시대부터 아주 중요한 군사용충지로 고구려가 남하를 하거나 신라가북진할때 반드시거쳐야할 고개였다고 하죠 이곳을 확보하는것이 중원을 확보할 수있는 지금길이었으니까요 이곳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은거하기 위해 가던중 다음에 보여드릴 충주미륵리석조여래입상을 만들었으며 그의 누이 덕주공주는 여기 충주미륵리석조여래입상과 마주보는 위치에 월악산 영봉 아래에 있는 덕주사에 마애불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하늘재를 향하는 길은 충주 수안보방면에서 미륵대원지 입구에서 시작하는데요 하늘재는 시대마다 이름이 달리 불리웠는데 신라때는 계립령 고려시대에는 대원으로 불리웠고 대원령을 풀이하면 한울재가 된다고 하죠 그 한울재라고 불리우던것이 조선시대로 오면서 하늘재로 바뀌었다는 설명잉에요 또한 하늘재를 한자로 표기하면 한훤령이 되어 인근에 한훤령산동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명승제49호이면서 충북충주시 수안보면미륵리산8번지 일원에 위치한 하늘재는 미륵초입 상가가 있는 입구에대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사람이 많지않을때는 미륵대원지 앞까지 와서 주차를 하고 미륵대원지를 지난 산책길을 시작하면 되구요 대원지를 지나면 왼편으로 하늘재가 시작되는 길이에요
저희가 방문했을떄는 오랜만에 하늘은맑고 푸르렀는데요 하늘재가는길이 너무나도 싱그럽고 상쾌했죠 미륵대원지에서 시작된 길은 경사가 그리 높지 편안한 길에 초입에는 계속물소리 들으면서 꽃과 함께하면서 숲길로 들어서게되죠
역시 해발이 높은곳이라 그런지 다른곳에서는 저무는 진달래가 이제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중이더라구요 부천진달래축제장에서도 진달래를 실컷봤지만 인위적으로 조성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에 충주여행 진달래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충주 계립령 산책길은 이렇게 계곡도 만날수가 있는데요 제가 딱좋아하는수준의 계곡이에요 넓지도 않은계곡 물소리는 졸졸보다 클 약간 콸콸거리는 그리 시끄럽지 않은 바로 신발을 벗어던지고 발목까지 발을 담그고 싶은 그런 예쁜계곡이죠 여기 계곡을 보니 이곳에 귀촌하고싶다는 생각이 듬뿍들더라구요
숲에들어서면 소나무와 함께 할 수 있는데요 그날도 오늘처럼 제법더운 봄날씨였지만 시원한 소나무숲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을 아주 좋게 만들더라구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하늘재를 다녀오시는데 다들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내려오는 모습이에요
여기 소나무는 최근에 명명을 한거같은데요 연아닮은소나무라네요 보시는것처럼 김연아선수의 전성기때 스케이팅모습을 그때로 옮겨놓은거 같죠 자연의 신비함이란~ 이곳에서 잠시 숨도돌리고 물도한잔하시면서 멋진 소나무도 감상하시구요
30여분을 오르니 갑자기시멘트길이 나오는데요 하늘재는 어디로갔지? 그곳에있는 감시초소에 물어보니 여기가 하늘재라고 하네요 문경쪽에서는 이곳에 주민이 살고 있어서 시멘트 포장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문경쪽에서 차를 타고 손쉽게 하늘재를 오를수 있다고 해요 제가 한국기행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일요일에 한꺼번에 보는데 마침 하늘재가 나오고 멀리 보이는 저기 산장에 거주하는 주인장이 나오시더라구요 역시 가본곳이라 반갑죠
하늘재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봤네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라온 하늘재지만 높은지대라서 풍경만큼은 끝내주네요 앞에보이는산에 이름을 알 수없지만 높은 봉우리들을 다 돌아볼 수있고 월악산 자락도 함께 조망할 수 있더군요
비도 건립한지 얼마안되었나봐요 2009년이면 이제 십년이 채되지 않았으니 말이죠 언제가도 좋은 충주여행지
계립령이라 불리우는 하늘재를 가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