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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침 석가탄신일이네요 충주미륵대원지도 고려시대 화려한절터를 그대로 남겨둔 곳인데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주미륵사지에 대해 설명하려니 더 좋네요  어제에 이어 충주 미륵대원지이야기 하늘재와 함께 가보시죠

 

어제 미륵대원지의 유물 당간지주를 보여드렸구요 미륵세계사 경내로 들어가면 바로 거대한 거북이 나오는데요 충주미륵대원지석조귀부 입니다 이곳 미륵대원지는 특이하게도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 거북모양의 받침은 길이가 6미터가 넘고 높이도 180cm나 되는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받침이라고 하죠 원래이 귀부는 비를바치는 비좌가 있는것이 보편적이나 이곳에서는 비석조각조차 찾지를 못해 우너래부터 비가 없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하죠

미륵대원지는 이미 곡고학계에 관심이 높았던 곳으로 60대 석굴암 복원을 위한 자료로도 참고가 되었고 이미 일제강점기때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있는곳이죠 이름은 대원사지, 미륵사지, 중원미륵리사지 등으로 불리운다고하죠

 

이곳 대원사지는 통일신라말 마지막왕 경순왕의 태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와 인연이 있는 사찰이었는데 나라잃은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향하던중 누이인덕주공주가 건립한 덕주사를 바라보도록 북쪽을 향해 이곳 석실사원을 지었다고 전해진답니다

 

미륵 요사채들은 사라지고 석불의 지붕과 건물들은 사라지고 절터만 남았지만 현재는 미륵세계사라는 사찰이 여전히 조계종의 한 사찰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네요 흔한광경이 아닌 야외에서 스님이 석불을 향해 예불을 드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죠

 

국보 166호 미륵리석불입상을 자연상태로 볼 수없고 현재 복원공사중이라 유리창 너머로만 볼 수있어 안타깝네요 지난해에도 공사가 시작된지 얼마안되어 가깡이 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아예 건물로 막아서놔서 아예 멀리서 밖에 감상할 수가 없답니다

 

충북유형문화재19호 지정된 미륵대원지 석등이에요 균형이 잘잡힌 8각석등으로 하대석은 사각형미여 윗족에는 연꽃을 ㅣ양각했어요  많은분들이 사찰에 가시면 그저 겉보습만 보고 슥 둘러보고 돌아서는데요 반드시 안내판을 읽어보고 거기에 쓰여져있는 내용을 찾아보는것도 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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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충북유형문화재315호로 지정되어있는 충주미륵대원지사각석등 미륵리석등 입구에 있구요 대원사지가 번창했을시기에는 석불건물앞 마당에 위치한 석등이었을거 같네요 통잉신라시대와 고려시대가 융합된양식이고 개경 사찰에서 유행하던 양식이 지방인 충주까지 전파된 것을 알수 가 있다하죠

충주미륵대원지는 우리나라 유일의 북향사찰이라 역사적 의미가 더있구요 석굴암과 더불어 유일하게 남아있는 석실구조로 석실을 금당으로 삼은 특이한 형식의 유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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