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미가 양꼬치 맛집, 현지 분위기 물씬~ 지삼선도 맛있네요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 양꼬치 지삼선 맛집 미가양꼬치 내돈내산 후기

요즘 같은 날씨엔 뭔가 불맛 나는 요리가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지인 추천을 받아 다녀온 곳이 바로 가산디지털단지역 건너편에 위치한 가산동 양꼬치 맛집으로 소문난 미가양꼬치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서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데, 다른 여러곳을 가본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평일 저녁,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안쪽 테이블은 거의 만석.중국 현지식 인테리어에, 가게 안에서는 양꼬치 굽는 연기와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서 입장과 동시에 "와, 여기 진짜 맛집이구나" 싶은 느낌이 팍 왔어요.

 

■ 가산동 미가 양꼬치 주력 메뉴

 

■ 가산동 맛집 양꼬치 맛은?

부드럽고 잡내 없는 양꼬치, 역시 주력 메뉴답네요. 일단 메인 요리인 양꼬치를 주문했어요. 양꼬치 맛이 어쩜 이렇게 부드럽고 고소할 수 있는지…

가산동 양꼬치 맛집이라는 소문은 괜히 도는 게 아니구나 싶었죠. 무엇보다 잡내가 전혀 없고, 기본 양념장이 매장에서 직접 조합한 소스라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숯불 위에 꼬치를 올리고 돌돌~ 돌려가며 익히는 재미도 쏠쏠했고, 살짝 불향이 올라오면 그 타이밍에 딱 소금장 찍어 먹으면 진짜 최고예요. 양고기 특유의 향에 거부감 있는 분도 이 집에서는 충분히 도전할 만합니다.

 

 

■ 가산동 미가 양꼬치 시그니처 메뉴

숨은 강자 ‘지삼선’, 이 집 시그니처 맞네요. 양꼬치에만 집중하면 섭섭하죠.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지삼선도 꼭 먹어보셔야 해요.

지삼선은 가지, 감자, 피망을 풍부한 소스에 볶아낸 중식 가지볶음인데요, 단짠 소스가 자작하게 배어든 가지가 진짜 밥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완벽했습니다.

사실 저는 지삼선을 처음 접해봤는데, 왜 단골들이 ‘지삼선 맛집’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고요. 가산동 양꼬치 맛집 중 이렇게 가지 요리까지 잘하는 집은 흔치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양꼬치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메뉴였어요.

 

 

■ 사이드 요리는 뭐가 있을까?

사이드 요리까지 놓칠 수 없어요.
향라새우, 꿔바로우, 가지튀김 등 다른 중식 메뉴들도 굉장히 잘 나가요. 우리는 향라새우를 시켰는데, 새우가 큼직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뒤매콤달콤한 양념이 제대로 베어 있더라고요.

맵찔이인 저도 괜찮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두부무침이나 중국식 샐러드도 정갈해서 기다리는 동안 입맛 돋우기 딱 좋았고요.무엇보다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워서 다시 재방문 의사가 100%입니다.

■ 분위기,서비스, 가격
분위기, 서비스, 가격까지 모두 만족
매장은 내부 조명이 은은하고, 중국풍 인테리어 덕분에 현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단체 회식으로 와도 좋고, 연인끼리 조용히 즐기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주문이나 요청 시 빠르게 응대해 주시더라고요.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요즘 외식 물가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이 집은 맛과 양,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맥주 하얼빈이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데 이곳 미가 양꼬치에서 먹을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가산동 양꼬치 맛집 찾고 계시다면, ‘미가양꼬치’는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총평 – 미가양꼬치 요점만 콕!

☆ 양꼬치 – 부드럽고 잡내 없어요
☆ 지삼선 –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단골도 인정
☆ 사이드 요리 – 향라새우, 가지튀김 모두 맛있어요
☆ 분위기 – 중국 현지 느낌, 조용하고 쾌적
☆ 가격 – 합리적이고 만족도 높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