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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구봉도 주말 나들이 횟집 내돈 내산 후기: 충무공이순신횟집


대부도로 향하는 길, 구봉도의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탁 트인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횟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MBC ‘나혼자산다’에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진 대부도 횟집, ‘충무공이순신횟집’이에요. 처음부터 알고간건 아니고 가서보니 그곳이더라구요.

 

■ 대부도 구봉도 바다뷰 회센터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이곳은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덕에 뷰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더라고요. 입장과 동시에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즐기는 활어회, 그 신선함은 말해 뭐해요. 자리 잡고 메뉴판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다양한 계절별 해산물과 활어회 메뉴였습니다.


저희는 모둠 활어회와 조개찜, 그리고 매운탕을 주문했는데요. 대부도 횟집다운 스케일답게 회는 두툼하고 투명도 높은 상태였고,
특히 광어와 우럭의 식감은 살아 움직이는 듯 탱탱했습니다.

조개찜은 조개 하나하나 손질이 잘 되어 있었고, 국물은 바다 향을 그대로 품고 있어매운탕에 국물 살짝 넣어 먹으니 그 깊은 맛이 배가되더라고요.

 

■ 넓은공간에 야외 테이블까지 단체도 많이 찾는 대부도횟집

 

복층 구조 + 넓은 공간, 누구와 와도 OK
충무공이순신횟집은 외관부터 규모가 꽤 큽니다. 실제로 100석 이상 수용 가능한 구조이고,1층은 홀, 2층은 룸과 테라스석, 야외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이 날 저희는 2층 테라스 자리에 앉았는데, 바람을 맞으며 회를 먹으니 마치 여행지 리조트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족 외식, 연인 데이트, 단체 회식까지


어떤 구성으로 와도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고요. 무엇보다 반려견을 동반한 손님도 꽤 보였어요. 소형견은 테라스 자리 이용이 가능하니 애견인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해요.


■ 시즌별 해산물도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

시즌별 해산물도 놓치지 마세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늦가을이라 대하와 쭈꾸미가 한창이었는데,  회와 함께 사이드로 나온 대하구이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직접 구운 새우에서 느껴지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 그 옆에 곁들여 나온 새콤달콤한 칠리소스와의 조합은 술 없이도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습니다.

 


시즌마다 랍스터, 대게, 꽃게찜 같은 고급 해산물도 준비되어 있다 하니 방문 전 계절 특산물 메뉴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대부도 횟집 중에서도 해산물 다양성만큼은 손꼽힐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낙지호롱이도 너무 맛있어서 가장 생각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 식사후에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산책도 너무좋아

식사 후, 낙조 전망대와 해솔길 산책 코스까지 완벽
식사를 마치고 나면 근처 구봉도 낙조 전망대와 해솔길 산책로까지 산책 삼아 걸어보는 코스를 강력 추천해요. 속이 든든하니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산책길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일몰 시간 즈음이면 서해에 떨어지는 해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정말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 코스였습니다.


왜 나혼산에 나왔는지, 직접 가보니 이해돼요. TV 속 연예인들이 왜 이곳을 찾았는지,직접 가보니 충분히 납득이 되는 곳이었어요.
신선한 해산물, 탁 트인 전망, 깨끗한 시설, 거기에 대부도 횟집 특유의 푸근한 정까지 더해지니기분 좋은 여행의 기억으로 오래 남았습니다.

주차도 넉넉하고, 포장 서비스도 잘되어 있으니 다음엔 가족을 위한 포장 메뉴로도 활용해볼까 해요.

 

내돈내산 총평 – 충무공이순신횟집에서 이런 점이 좋았어요.


☆바다 전망이 바로 앞, 뷰만으로도 만족
☆ 신선한 활어회와 조개찜, 계절 해산물 다양
☆ 복층 구조 + 넓은 공간, 단체·데이트·가족 모두 추천
☆ 식사 후 즐기는 낙조 전망대와 해솔길 산책까지 완벽한 하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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