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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중 들른 청초수물회 속초 본점은 여행객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특히 청초호 바로 앞에 자리해 식사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방문한 주말 오후 1시에는 의외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그 순간만큼은 속초청초수물회를 찾은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청초수물회본점, 시설과 분위기
청초수물회본점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2층 창가 자리에서는 청초호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지만, 피크 시간에는 사람들로 붐벼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에겐 어울리지만, 조용함을 원한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주문 메뉴와 맛 평가
이날 주문한 건 청초수물회 2인분과 회덮밥 2개. 물회 국물은 얼음을 띄워 시원했고, 광어·우럭·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첫맛이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다른곳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양이 좀 적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회덮밥은 참기름 향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먹기 좋았지만, 양은 다소 적게 느껴졌습니다.
속초청초수물회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은 만족스러웠지만, 맛 자체는 무난한 편이라 ‘와, 꼭 다시 와야겠다’는 감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2층 창가에서 즐기는 청초호 뷰
청초수물회본점의 진짜 매력은 2층 창가 좌석입니다. 맑은 날에는 호수 위로 햇빛이 반짝이며, 사진을 찍으면 필터 없이도 엽서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겨울철에는 갈매기들이 호수 위를 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계절마다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니, 일행 중 한 명이 미리 자리를 잡고 다른 사람이 주문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청초수물회주차와 웨이팅 팁
청초수물회주차 공간은 넓은 편이지만,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차량이 몰립니다.
다행히 현장 안내 요원이 있어 빈자리를 금방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오후 1시에는 웨이팅 없이 들어갔지만, 여름 성수기나 연휴에는 20~30분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사 후 산책과 1층 카페
식사를 마치고 1층에 있는 대형 카페로 내려가 후식을 즐겼습니다. 카페 문을 나서면 바로 청초호 산책로가 이어져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동행하는 가족 여행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정에 잘 맞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갔는데 사인이 많이 걸려있네요. 유명한 분들도 있고 모르는분도 있고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몇분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명세에 비해서는 맛은 비슷비슷 양은 좀 적었습니다.
아쉬운점은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청초호 풍경으로 상쇄했습니다.
장점과 단점 정리
- 장점: 2층 창가 청초호 절경, 청초수물회주차 안내 신속, 주말 1시 웨이팅 없음, 1층 카페·산책로 연결
- 단점: 양이 적음, 홀 번잡·소음, 창가 자리 확보 어려움, 맛은 무난
총평
맛만 보면 필수 방문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청초호 뷰와 주차 편의성, 산책 코스까지 고려하면 속초 여행 일정에 넣을 만합니다.
특히 창가 자리를 잡는다면 만족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조용함과 푸짐한 양을 원한다면 다른 속초 물회 맛집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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