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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가고 해가갈수록 국립자연휴양림의 인기는 치솟고 있는데요, 이제캠핑문화는 젊은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필수가 되었고 저와같이 경력이 10여년 가까이 되는 캠퍼들은 그로인해 나만의 숨은휴식처를 뺏기는것같아 매우 아쉬운데요. 연일 방송에서 국립자연휴양림의 장점을 홍보한 터라 올해 국립자연휴양림캠핑장의 경쟁률은 역대 최대치가 된것같아요.
제가 가본곳중 최고이 여름휴가지추천 할만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은 봉화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약 4시간반가량걸리는 먼곳에 위치해있어서 그동안은 수도권 국립자연휴양림에 비해서는 경쟁이 덜했는데 워낙 그명성이 게속되다 보니 이제는 청옥산자연휴양림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분들이 부쩍늘어 난거 같네요.
열심히 새벽길을 달려 아침시간에 도착한 청옥산자연휴양림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이미 캠핑족들에게는 5성급캠핑장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이유는 일단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개수대는 주부님들을 열광케하구요. 한여름에도 땀한방울을 흘리지 않고 밤에는 이불을 뒤집어써야할 만큼의 시원함, 모기가 없고 벌레도 적어서 아이들도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죠.
청옥산자연휴양림은 특히 캠핑장이 1야영장부터 5야영장까지 아주 규모가 큰 캠핑장이죠. 영주에서 태백을 가는 길에 위치한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1,276미터의 청옥산아래 자리잡고 있고 활엽수와 침엽수가 조화롭게 식재되어있고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곳이죠.
청옥산자연휴양림 1야영장은 매표소를 지나 맞은편에 위치한 캠핑장으로로 전나무 아래에 계곡옆으로 데크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전기시설을 되어있지않고 개수대도 다소 불편한 편이지만 나름 인기가 있는곳이죠. 이곳 청옥산자연휴양림은 해발고도가 높고 울창한 숲에 자리잡고 있어서 캠핑장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산림욕효과를 볼 수있는 곳이죠.
계곡옆 전나무숲에 위치하여 가장인기가 좋은 청옥산자연휴양림2야영자입니다. 이곳에는 인기높은 샤워장과 개수대가 잘갖춰져있고 밤에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청할 수 있는곳이죠. 일부 30여개 데크에는 전기시설도 갖추어져있어서 여름철 경쟁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죠. 이곳 캠핑장은 캠핑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하고면 5미터이상되는 데크도 있어서 1개를 예약해서 2가족이 이용해도 될만큼 넉넉하죠.
청옥산휴양림은 야영장뿐만아니라 트레킹과 등산하기도 좋은산입니다. 저도 정상까지는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임도를 따라천천히 야영장을 주변을 산책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곳이죠. 봄에는 함박꽃나무와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여름이면 울창한 계곡의 차가운 계곡물과 숲이있어 여름휴가지로 최고이구요,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룰뿐만아니라 겨울에는 백두대간 인근에 위치하여 설경도 아주 빼어나다고 합니다.
이고에는 산막이라는 특이한 숙박시설도 있는데요. 숲속의집처럼 편의시설은 없지만 야영장비없이 가볍게 숙박을 할 수있는 장소로 좋은거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숲해설가로부터 숲에대해 배워보시고 숲체험도 해보시구요. 산책로도 걸어보시면 좋답니다.
임도를 따라 1야영장부터 5야영장까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산책길이 되고 트레킹코스가 되죠.
상단부에는 국립자연휴양림야영장 어디에서도 볼 수없는 불편한야영장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자연그대로의 캠핑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일단 샤워장이니 개수대니 하는 편의시설이 보이지않구요 작은 화장실 하나가 전부죠. 또한 오토캠핑이니 하는것또한 기대할 수 없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참을 내몸에 의지에 짐을 날라야 하죠.
마치 오지캠핑인듯 자연그대로를 즐기는 백패킹이라 생각해도 되구요 장비를 최소화 하여 인공미가 최소화된 전나무숲에서 하룻밤도 괜찮을듯하더라구요. 비록 여름휴가는 실패했지만 가을에는 꼭 청옥산자연휴양림을 가볼 생각입니다.
또한 청옥산자연휴양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인근에 가볼한한곳이 너무 많답니다. 오는길에 영주의 소수서원, 부석사, 안동의 하회마을, 청량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안동호등 관광지도 넘쳐나고 동쪽으로는 또 태백이 있죠. 천상의 화원 만항재, 해바라기마을 구와우마을, 5대적멸보궁 정암사, 석탄박물관이 있구요. 바다로 가는길에는 한시간 남짓한 거리에 계곡트레킹으로도 유명한 덕풍계곡,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장호항, 삼척레일바이크등 한두시간거리에 너무도 갈곳이 많은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