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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앞길을 가로막긴 하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주말에 집안에만 있다면 쫌 한심해 보일때가있죠. 현대인들은 비타민d부족에 시달린다는데 다들 피부관리땜에 햇볕을 가리고 하루종일 일만하다보면 바깥에 나갈일이 없는분들이 많아서 일겁니다. 이제 봄이 아닌 여름이 되어가는데요 이번주말 수도권에서 가까운곳에 바람도 쐬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번 광명에 일이 있어서 간김에 심을 먹으러가 광명 밤일마을 맛집 청평민물매운탕 방송탄곳 을 다녀왔어요.
요즘 맛집 프로그램이 많죠. 저는 가끔 생생정보통을 보는데 볼때마다 맛집이 소개되고 꼭 한번 가봐야 할것같은 곳이 많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저는 메모장에 살짝살짝 메모를 해놓았다고 주말에 그곳을 갈때면 찾아보고 일부러 찾아가는편인데요. 기왕이면 식사시간에 맞춰가는것이 아니라 조금 늦게 아니면 조금 빠르게 가는편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점이라도 제 스타일상 줄서는 것은 용납을 못해서요. ㅎ
하안사거리를 지난 밤일마을 첫번쨰 길로 들어서 조금만 들어가 우회전을 하면 3층건물로 광명 밤일마을 맛집 청평민물매운탕 건물이 나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매운탕, 3층은 찾집으로 영업중이더라구요. 건물 건너편에도 주차할 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평일에다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손님이 두테이블정도 앉아있네요. 일전에 티비에서 이곳이 소개될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이던데, 방송에서 그렇게 나왔는지, 아니면 주말에는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왠지 음식이 정갈하게 나올꺼 같은 생각이 팍팍듭니다.
메뉴판이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데요 가격이 생각보다 안비싸서 일단 놀랐습니다. 메기나 잡고기는 그렇다치고 민물매운탕의 최고봉이라는 빠가사리도 가격이 2인분에 3만원이라니, 저는 민물매운탕을 썩 즐기는 편이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민물매운탕을 무척좋아하는 마눌님에 의하면 싸다고 하네요. 거리에다 가마솥밥을 추가하면 3천원이 추가되구요. 별미로 미꾸라지 튀김도 맛있겠네요. 아이들과 함께가면 어린이 돈까스를 시켜주면 되겠구요.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요.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네요. 비교적 반찬은 간단하게 겉절이와 오이 그리고 물김치가 나왔구요. 갈치젓갈과 된장인데, 뭔가 색다른 된장이 나왔네요.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치는 않지만 갈치젓갈도 짭조름하고 맛있었어요. 다만 제 입맛에는 막담근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서 매콤한 시금치나 봄나물 무침이 곁들여 줬으면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당연히 빠가사리 매운탕에 돌솥밥이죠. 2인분이 큰 뚝배기에 나왔구요. 빠가사리도 상당량 들어있었어요. 확실히 이곳이 광명맛집 일듯 하더라구요. 낮시간이라 밥만 먹을 수밖에 없었지만 칼칼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그런 민물매운탕이었어요.
돌솥밥은 개별 돌솥으로 주는게 아니라 인분에 따라 솥에 지어와서 이렇게 그릇에 담아주고 누룽지를 만들어서 누룽지도 별도로 주시더라구요. 제가 민물매운탕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맛 표현을 빌어서 할 수 밖에 없는데요. 대가에 의견에 의하면 맛있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거지가 듬뿍들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광명에서 식사할 일 있으면, 민물매운탕을 즐기신다면 이곳 광명 밤일마을 의 청평민물매운탕도 괜찮을듯 하네요.
※ 본 포스팅은 해당업소와 무관한 내돈에 내시간내서 먹고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