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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 지리산은 5개시군에 거쳐있는데 그중에서 함양은 구례 하동 산청 남원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곳이죠. 그래서 조용한 여행을 원하거나 힐링여행을 추구하는분들 그리고 지리산여행 길에 북적함을 덜고 싶다면 함양여행이 너무 좋아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함양은 풍광과 여행명소에 비해 덜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었는데 최근들어 짚라인, 모노레일등의 즐길거리도 생기면서 부쩍 함양여행 을 떠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지난번 지리산 여행길에 만난 힐링장소 인 함양 상림숲 은 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데요, 서함양ic에서 약15분정도만 더 가면 도착할 수있는 가기에도 편리한 곳이죠. 무엇보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받지 않으면 함양 현지분들의 운동장소이기도 해서 24시간 개방되어있는 아주 특이한 곳인데요, 이곳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함양상림공원, 함양상림숲 의 명칭에서 보듯 그냥 주민들의 공원 이죠.
함양 상림숲은 공원내에 가을 따가운 햇볕도 막아줄 울창한 숲과 꽃이 함께하는 천연기념물154호 지정된 공원이면서 신라진성여왕때 최치원선생이 홍수 예방을 위해 물길을 돌려 둑을 쌓아 만든 인공림인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이라고도 할 수있겠네요. 함양 상림공원 (상림숲)은 봄에는 초록빛 신록으로 여름에는 짙은녹색에 녹음으로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겨울에는 천년숲의 설경으로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있는 특별한 숲이랍니다.
함양상림숲은 워낙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생수한병쯤은 준비하시고 넓은 잔디밭과 근처에 상림다볕길은 맨발걷기도 해볼수 있는 곳이라 숲길을 맨발로 걷는 생경하지만 특별한 체험도 한번 해보면 좋겠구요, 맨발걷기는 혈액순환에도 좋고 우리발에 소화기관이 다 연결되어 있다니 소화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니 어색해 하지 말고 한번 해보셔도 좋아요.
천년의숲이라는 별칭답게 세월을 머금은 고목들과 울창한 숲사이로 아담한 계곡도 흐르고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함양상림숲이죠.
2030에는 전혀 생소한 과일이지만 저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으름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한국의바나나로 불리는 으름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없는 과실인데 너무 반갑더군요.
어릴적 보고 수십년에보는 으름나무 열매인데요, 너무 반가워서 하나 따먹고 싶지만 안되죠. 물론 익지도 않았구요, 당연히 눈으로만 감상하고 다함께 볼수 있게 남겨둬야 겠죠
조금더 가면 머루터널도 만날 수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새로운 체험과 경험도 될 수있어서 좋긴한데요 너무 어린 자녀와 함께하면 걷기 힘들다고 보챌테니 단단히 준비하시구요
천년의숲 앞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있는데요, 꽃이름은 기억하지 못해요, 8월에는 붉은코스모스 처럼 생긴 예쁜꽃단지와 지금은 해바라기도 한창 일듯하고 상사화도 이제 곧 뒤덮을듯 하네요. 다른분 함양상림숲 다녀온 글을 보니 보라색꽃이 만개하여 온통 보랏빛 세상이기도 하더군요.
한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다운 함양상림공원인데요, 다른지역에도 연꽃축제등 연꽃단지가 많기 하지만 이곳이 좋은점은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바삐 쫓기지 않고도 아주조용하게 연못을 둘러보면서 힐링을 할 수있다는 것이죠.
저희집 가까운곳에도 연꽃축제가 있지만 아름다운 천년숲 앞에 피어난 과하지않고 덜인공적인 연꽃을 감상할 수있어서 좋았는데요, 이때문에도 내년 여름휴가도 함양여행 겸 지리산으로 할까 하네요. 지금 함양상림숲은 꽃무릇이 한창이라고들 하더군요. 가까이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길 오도재를 드라이브로 올라보시구요 대봉산 모노레일, 하미앙와인밸리로 가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