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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주말 보내셨나요? 오늘도 초여름날씨를 지난 한여름 날씨를 보이는 한낮인데요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운 월요일이네요. 아직 주말은 멀었는데 날은 덥고 살짝 짜증이 나려한다면 이번주말 여행계획을 세워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보시자구요. 오늘 소개할곳은 함양 마천 맛집 월산식당 돼지국밥 과 흑돼지 인데요 한번 보실까요~
여행계획을 세우는일은 여행을 떠나기전에 맛볼 수있는 즐거움인데 여행지 선택뿐만 아니라 현지 맛집은 뭐가 있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저는 항상 떠나기전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지 주변에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검색을 합니다. 물론 가장 많이 참고하는것은 많은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맛집포스팅인데요 수많은 맛집 포스팅중에서 어떤포스팅이 실제 맛집을 방문하고 올린 진짜 맛집인가 감별해 보는 것도 재밋어요.
저는 우선 함양맛집을 검색하니 여러개가 나왔는데 광고성이 짙은 포스팅이 많아서 좀더 디테일하게 마천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제가 지리산여행에 첫번째 방문지가 함양 마천면에 있는 벽송사와 서암정사 였기에 벽송사를 들러 달궁오토캠핑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천면이나 남원산내면쪽에서 선택하기로 했죠. 이래저래 찾다가 보게 된것이 바로 마천에 위치한 함양 마천 맛집 월산식당 이었어요
월산식당은 전형적인 시골 읍내도 아니고 조그마한 시골 면소재지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에 있는 식당인데요 식당 내부도 세월을 가늠케 하는데요 식사메뉴는 돼지국밥, 순대국밥, 소고기국밥, 비빕밥등이 있는데 순대국밥, 소고기국밥은 재료가 떨어져서 없고 우리가 방문한 날은 오로지 돼지국밥만 선택 할 수 있었어요
식당내부는 홀에 4개좌석정도와 방안에 여섯테이블 정도 갖춰져 있으니 시골식당치고는 꽤 큰규모인거 같죠.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점심때가 지난 두시경이었는데 세팀정도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주로 메뉴는 돼지국밥을 드시고 계셨고 한팀은 흑돼지삼겹살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오래되긴했지만 엠비씨 맛있는티비에도 출연을 하셨다보더라구요 사진에 나온 남자 사장님은 안보이시고 여자 사장님이 혼자 음식하시고 서빙하시고 다 하시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함양 마천 돼지국밥 맛집 월산식당의 주메뉴가 나왔네요 돼지국밥은 밥을 말아나오느 형태인데요 일단 얼큰해보이고 두툼한돼지고기와 두부 콩나물 김치가 함께 들어 있어요
일단 밥이 말아져 나오는것에서 부터 호불호가 갈릴텐데요 저는 국밥은 이렇게 말아져서 나오는게 좋더라구요 우선 국물맛을 봤습니다. 음~~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군요 일단 솔직한 평가는 김치콩나물국에 밥이 말아져나오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한두숟가락 더 먹어보면 그와는 좀 다른 단순한 김치국물같지만 뭔가 맛이 조화된 각기 재료가 따로 놀지 않는 맛이나네요. 특히 돼지국밥은 돼지고기에서 냄새나는 경우가 많은데 월산식당의 돼지국밥은 그런 돼지잡내가 전혀 없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사용한 돼지고기는 흑돼지고기인데요 쫄깃쫄깃하니 맛도있고 고기양도 많아요
밑반찬은 다섯가지가 나오는데요 함양이 경상도라 솔직히 큰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마치전라도 음식처럼 밑반찬도 맛깔났답니다 특히 장아찌와 버석호박무침이 맛있더라구요. 홀로 요리하고 서빙하고 하셔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긴했지만 맛있으니 어쩔수 없네요. 그럼 많이들 따지시는 친절도~ 혼자하셔서 그런지 아님은 경상도시골 아지매라서 그런지 친절한 느낌은 없어요 그냥 툭내뱉는 한마디가 자신감을 표하는 듯하네요
돼지국밥을 먹을 목적도 있었지만 이곳 함양 마천 월산식당 의 흑돼지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이곳에서 구입하기 위해 왔는데요 고기값은 싸지는 않고 일반 마트에서 파는 가격이긴 한데 이렇게 통째로된 고기를 원하는 만큼 썰어주신는데요 삼겹살 한판을 꺼내서 싹둑 계산할 새도 없이 토막을 내시더라구요 저 두덩리가 두근인데요 껍질이 붙어있어서 오겹살로 봐야겠네요. 보기에는 비계가 두꺼워 보이지만 저 비계가 느끼하지 않고 쫀득하니 맛있어요 숯불에 구워드시면 너무 맛있어서 올라올때 다시 들릴까 고려도 했었답니다. 함양쪽으로 지리산여행을 가시면 꼭 월산식당에서 흑돼지구이를 한번 드셔보세요
※ 본 포스팅은 월산식당 홍보와 무관한 필자가 직접방문하여 돈내고 먹어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