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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담양청소년수련원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곳에 맛집을 찾아 나섰는데요. 담양에 왔으면 담양숯불갈비 를 먹어야한다며 작년에 먹어서 맛있었던 죽녹원쪽으로 이동을 하려 했으나 마침 도착한 광주에 사는 친구가 멀리갈 필요없이 바로 아랫쪽에 수북회관을 가면 된다고 해서 담양숯불갈비 수북회관 담양돼지갈비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수북회관 꿀꿀숯불갈비라는 간판이 보이는데요 담양청소년수련원을 올라갈때 왠차가 많다 생각하고 그냥 올라갔는데 지금 내려와서 보니 이곳이 담양맛집이긴 한가 보네요.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한가득이네요.

담양숯불갈비 집에서 볼 수있는 흔한풍경. 숯불앞에 앉아서 연신 고기를 굽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굽은 등을 보니 괜시리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는 겨울철에 가서 여기서 일하는 분들이 땀을 덜 흘리시는데, 지난번 죽녹원에 갔을때는 여름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뜨거운 불앞에 고기를 굽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 이분들 덕분에 고기굽는수고로움도 없이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있으니 가시게되면 수고하신다는 말한마디라도 감사의 한마디쯤 하시면 좋을듯해요

유명한 담양돼지갈비 맛집인지 홀공간도 크고 이처럼 방들도 많이 있네요 저희가 간 시간은 여덟시가 가까워진 시간이라 손님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고 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아홉시쯤 됐는데 퇴근 준비를 해서 깜짝 놀랐네요.

이곳 수북회관 담양숯불갈비 집은 영업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니 늦게가시면 담양숯불갈비 맛을 볼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아홉시가되니 사람도 없고 일하시는분들도 퇴근을 서두르시더라구요. 방안에 들어가면 이처럼 바로 먹을 수있게 세팅이 되어있어요.

 

 

이것이 기본세팅인데요 반찬은 그리많지 않고 간단하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상추와 마늘 고추정도.

메뉴는 단하나 수북회관 꿀꿀갈비, 담양숯불갈비에 식사메뉴인 누룽지와 공기밥 정도죠. 고기가 숯불에 구워서 나오니 회전이 대단히 빨라서 수익도 엄청날 것으로 생각되어 지더라구요.

앉자마자 몇분만에 나온 수북회관 담양숯불갈비입니다. 돼지갈비이구요 두툼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맛이 술안주로서도 좋네요. 조금은 짭조름해서 누룽지나 공기밥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맞더라구요. 작년에 먹었던 상호가 기억나지 않지만 죽녹원가는길에 담양돼지갈비에 비해서는 간이 좀 쎄게 느껴지네요. 그게도 숯불향이 베어있고 기름기는 빠지고 육즙이 살아있는 갈비맛이 괜찮더라구요. 담양에 가시면 먹거리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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