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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사 가는길

여러분은 함양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저는 산삼, 청정자연 그리고 지리산 이랍니다. 함양은 지리산휴양림이 있고  마천면에 지리산 흑돼지도있고 가면 항상 빠지지않고 들르는곳이 함앙벽송사죠.
벽송사에 왜가냐 물으신다면? 그곳에 지리산이 있고 그곳에 휴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벽송사가는길은 험한 산길을 올라야하는데요, 마천면소재지를 지나 칠선계곡으로 향하면 왼쪽으로 벽송사와서암정사를 가는길이고 꽤나 험한길이니 초보운전자는 조심해야합니다.

지리산벽송사

구불구불산길을올라 끝에  지리산벽송사를 마주하게되죠. 구름낀 비오는날도 운치있지만 이렇게 파란하늘아래 내려 앉아있는 풍경도 일품이죠.

벽송사 전경

이사찰은 한때 큰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었으나 6.25전쟁이후 빨치산의 근거지로 야전병원으로 사용되면서 우리손에 소실된 아픈역사를 가진 사찰이죠.

규모는 작아졌지만 예로부터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여전히 이름을  떨치고있어서 언제나 조용하고 한적함이좋아 정신을 맑게해주고 머리를 비워주는 공간이죠

안으로 들어가보죠. 요사채가 많지않아서 절구경은 사실 볼게없습니다. 그렇지만 풍경만큼은 우리나라 어떤절보다도 빼어나고 무엇보다 갈때마다 번잡하지않고 천천히 한시간 전후로 머무르기에 딱좋은곳은 함양여행 추천장소이죠.

입구좌우측으로 전각이 있는데 왼쪽은 스님들의수행공간이고 오른쪽은 예불을드리는공간이네요. 이곳 벽송사의 특이한점은 절의 중심이고 어느사찰이나 개방되어있는 대웅전이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되어 발이쳐져있고 출입을 할수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예불을 드리는듯 하네요.

지리산벽송사

절의 중심인 대웅전 격인 요사채인데 지리산벽송사라는 현판외에는 없어서 그냥 수행공간인듯 싶네요. 방문한분들의기와불사로 담장이 둘러져있네요.

이처럼 요사채 여러곳이  출입통제되어있어 여느사찰처럼 절구경은 딱히 할게 없어요.

그래도 저는 이분위가 너무좋답니다. 볼거리가 없는거 같지만 그냥고개만 들어도 볼거리인 너무좋은 함양여행지이죠.

함양여행에 빼놓을수없는 벽송사의 미인송 두그루가 또이곳을 대표하죠.

산신각에서 잠시소원을빌어보고 상단으로 오르면 넓은 잔디밭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이곳에도 전각들이 줄줄이 들어섰을텐데 지금은 빈공터로 남아있네요.

아담한 석탑도 볼수있고 뒤쪽으로는 소나무숲이 울창해 산책을해도 좋겠네요. 절터만 보더라도 예전 이곳의 규모를 짐작케합니다. 아픈역사를 간직한곳이라 그런지 절로 숙연해지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지리신 풍경이 일품입니다 입구 전나무아래에서바라보는 풍경도 끝내주지만 여기서 바라본 풍경은 인생샷을 남길만한 장소이죠.


왼쪽으로내려오다보면 장승각도 볼수있는데요, 왜된 장승이 한쪽은 잘보존된 상태로 만날수 있답니다.
함양여행을 빼고 경남여행을 했다 말하지 마세요. 죽기전에꼭가봐야할곳 중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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