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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우리나라에서 두시간 밖에 걸리는 않는 가까운 곳이지만 동남아스런 날씨와 일본을 살짝 느낄수 있어서 가족여행이나 자유여행으로 많이가는 일본 여행지 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코스 중 빠지지 않은곳이 바로 예쁜 바다를 배경으로 계단식 카페와 음식점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곳이 있는데요, 바로 우미카지테라스이죠. 우미카지테라스 오키나와 카페 풍경은 이렇답니다.
어떻게 보면 제주도와 아주 흡사한 풍경인데요, 야자수들도 그렇고 바닷가에 자라나는 나무들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제주도 보다는 사이판등 남태평양에서 섬에서 봤던 나무와 꽃들이 많을걸 보면 이곳이 일본이지만 일본은 아닌 그런 여행지가 오키나와 인듯 하네요.
우미카지테라스 는 오키나와 패키지여행 이든 자유여행이든 필수코스로 꼽히는 곳인데요, 사진에서 봤던 풍경을 기대하고 가면 조금은 실망합니다. 규모도 그렇게 크지않아서 다 돌아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해요.
우리나라 어디에서 본듯도하고 이탈리아 어디 섬에서 이런형태의 카페와 음식점이 있었던것을 본적도 있는듯하고 아무튼 낯이 익긴 하지만 테라스라는 명칭답게 각 카페들이 계단식으로 3열로 길이 나있고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서 멋진 오키나와 바다라를 바라면서 커피 한잔 하기는 그만이랍니다.
제가 간날은 쪽빛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는 어려웠는데요, 오키나와 여행 당시가 때아닌 태풍이 왔던 시기라서 그나마 이날은 날이 좋은 편이었죠. 그래도 탁트인 바다를 보니 가슴도 뻥 뚫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 온 여행이고 오키나와 여행 첫날이라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좋지 않은 날씨지만 여행객들은 많았는데요, 일본 현지인들도 많고 서양인, 동양인, 한국인 다양한 나라 인종들이 찾는 다국적 여행지가 우미카지테라스 인듯 합니다. 모든 건물들이 하얀색 바탕으로 되어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주고 계단에서 사진 한장 찍어도 그냥 예술이 됩니다.
골목도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인데나 그날 비까지 와서 엄청나게 습한 날씨였어요. 어찌보면 동남아보다 더 덮고 우리나라 장마날씨 느낌도 있었죠. 커피한잔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데, 돌다보니 딱 이곳이 눈에 띄었는데 그이유는 한글로 아메리카노가 써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관광객들이 자주 찾았는지 나름에 한글로된 안내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발리 라는 가게의 오키나와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오키나와 카페는 대부분 아담한데요, 카페 내부 시원한 곳에서 마실까 생각도 했지만 잠시 카페 분위기를 보니 사람들도 제법 있고 좀 덥긴 하지만 어차피 더운줄 알고 왔는데 밖에서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가 일본 물가가 싸다고 했을까요? 커피값 우리나라 스타벅스값 보다 비쌉니다.
우미카지테라스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좀 더 예쁜 바다를 볼 수 있을텐데 그날의 10월 바다는 그닥이었습니다.
아아 두잔을 시켰는데 역시 아아는 우리나라에서 먹어야해요. 그냥 분위기만 내는걸로~
우미카지테라스 주차장 가는길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이곳에서 전체를 조망하는거도 예쁘네요. 오키나와 이국적인 카페 여행 필수코스 가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