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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비슷한 겨울 날씨이지만 유난히 마음이 추운 2024년 12월입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계엄이라니 분노를 넘어 슬프네요.
집안에만 있기에는 우울한 주말 가까운 경치좋고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싶네요.
저와 같은 마음 이라면 집회도 참석해보고 수도권과 가까운 남한강 변 카페 한번 가보세요. 지난 가을에 가본 베이커리 카페 아름다운 전망이 돋보이는 헤르베르 이용후기를 써봅니다.
헤르베르카페 가는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가다보면 퇴촌가기전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한강카페 외관은 그리커보이지 않지만 넓이는 꽤 커보입니다.
주말 점심 조금 지난 시간인데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네요. 그런데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주차장이 꽉 들어차더라구요. 사실 여기 헤르베르 카페를 갈계획이 아니었고 다른 유명카페를 갈계획이었지만 너무 번잡할듯 해서 검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곳이라 미리 알고 간건 아녔어요.
베이커리 카페답게 입구에 다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합니다.
빵명장이 만든 다양한종류 빵들이 다 손짓 하지만 좋아하는 파이 하나와 빵하나만 선택 했습니다.
남한강 대형 카페이지만 커피값이이나 음료값이 비싼 수준이어서 일단 만족 스럽네요.
입구왼쪽으로도 테이블이 있고 끝쪽 빵을 직접 만드는곳도 있어서 빵이 신선 할 수 밖에 없네요.
주문은1층에서 하고 2층이나 3층에서 드시면되는데요, 헤르베르카페 2층으로 가봅니다.
2층에 분위기는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 였습니다. 밖으로 시원한 한강조망이 펼쳐집니다.
남한강 헤르베르 카페 베스트메뉴 입니다. 소금빵, 대파빵, 쁘와브롱중에서 저는 한가지만 먹어봤네요.
저빵이 쁘와브롱이라는것을 첨알았지만 그냥 견과류가 가득든 파이인데 맛있어요. 치즈듬뿍든 빵도 입맛을 당기더군요.
마눌님과 함께 창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록 비온뒤 흐린 날씨이지만 창밖 남한강 풍경은 역시나 멋집니다. 이런 풍경에서 아아 한잔 라떼한잔, 참좋았어요.
헤르베르카페 실저 풍경입니다. 통창이 아닌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한참을 말없이 물멍을 했네요.
눈내린 겨울에 이자리에서 따뜻한 라테한잔 다시 하고 싶네요.
흐린 날씨가 아녔다면 테라스 좌석에서 풍경을 감상해도 좋았을거에요.
우울한 12월 가슴쓸어내린 스트레스많은 주말 남한강 전망좋은 카페에서 힐링 하셔도 좋겠네요. 내년에도 험난한 경제 상황이 예상되지만 모두 힘내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