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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덕주사 그두번째 이야기 덕주사 관음전부터 시작합니다. 덕주사는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만들어진 절이라는 설이 큰데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내려오는 곳이죠 인근에는 또다른 그시기 사찰터로 미륵대원지가 있구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초까지 남북을 잇는 주요관심문 하늘재가 지근거리에 있기도 하답니다.
덕주사는 원래 상덕주사와 하덕주사가 있었는데 현재는 하덕주사가 근세에 들어 중건하여 유지되고 있고 상덕주사는 아직까지 절터와 마애불만이 그 흔적을 가늠할 수있고 근래에 극락보전이 조성된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하덕주사를 지금은 덕주사라고 부르고 있는데 중창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대웅전과 관음전 두개의 요사채만이 있고 약사여래석불을 모시기위해 지붕형태의 누각과 아담한 범종루가 있을 뿐이죠 대웅전 옆에 자리잡은 관음전의 모습이에요
크지않은 사찰답게 관음전에 관믕보살상도 아담한크기로 위화감없이 조성된 모습입니다 주말여행지 제천 월악산 덕주사는 산책하기에도 좋은사찰인데요 가는길이 험하지않고 수려한산세와 맑은계곡과 함께 할 수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아주 좋은곳이네요
관음전 옆쪽으로는 덕주사부도탑이있는데 최근에 조성된 부도탑말고 아주 오래된 마모가심한 작은 부도탑들이 있습니다 설명판도 없고 그리유명한 고승에 것은 아닌었는지 알려주는바가 없네요
하산길에 관음전 아랫마당에 기이한 돌기둥 세개가 있는데요 자세히보니 남근석이네요. 왜 사찰에 남근석이 있느것일까 의문이 드는차에 앞쪽에 있는 안내판을 자세히 보았는데요 안내판에 의하면 이곳덕주사는 속리산과 소백산의 중간에 우치하고 있는데 덕주사 뒷편쪽에서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이라하죠. 예전 사람들은 남자를 양 즉 태양, 여자를 음, 달이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이곳이 월악산이 했다하죠. 또한 풍수지리상으로도 이곳은 음과 습이 왕성한 산이어서 음의 기운을 누르고 음양의 조화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남근석을 세운거같다고 합니다.
ㅋㅋ 귀엽죠 길가에 세워진 아기부처의 모습이 마치 미운네살같은 모습이네요
제천 월악산억주사를 얘기할때 월악산을 빼놓고서는 말할 수가 없겠는데요. 혹시 백두산의정상을 뭐라부르는지 아시는분? 아마도 모든분들이 천지를 떠오르실텐데요 바로 영봉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정상을 영봉이라 칭하는데는 백두산과 바로 이곳 월악산 단 두곳뿐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백두산과 더불어 이곳 월악산도 신성시 여기던 산중에 하나인거 같네요
월악산은 신라시대에는 월형산으로 불리웠고 이곳에서 제를 올리던 곳이 었구요 월악산은 크게 두갈래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한쪽은 충주호로 닿아있고 한쪽은 경북과 경계를 이루는 곳까지 이어지니다고 해요. 월악산의 달천은 송계계곡으로 이어지고 송계계곡은 충주호로 이어지죠
덕주사를가는길에 덕주산성 성문옆에서 만나게 되는 학소대의 모습입니다. 이곳 학소대 위 망월대와 덕주산성이 잘 조화를 이루고 덕주사에서 들여오는 은은한 불경소리와 잘어울리는 절경인곳이에요 덕주사가는길에 잠시쉬어 가는곳인데요 이곳에 학이 살았다고 해서 학소대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아름다긴하지만 왠지 망국의한을 머금고있는거같은 바위꼭대기 소나무이네요. 벌써여름이 온듯한 이번주 주말에는 시원한 충주호와 함께 덕주사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