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보리밥, 기대 이상의 홍천 현지인 맛집 솔직 방문기
홍천은 강원도의 넉넉한 자연과 맑은 공기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현지인만 아는 숨은 맛집이 많죠. 이번에 소개할 장남보리밥도 그중 하나입니다.
대로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직접 가보니 왜 홍천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시골집 같은 소박한 분위기
국도를 따라가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간판이 시작이었습니다.
대로변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오히려 이런 점 덕분에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 언제 방문해도 편리하게 차량을 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시골집 마당 같은 분위기라 장거리 운전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보리밥과 도토리묵, 든든한 한 상
이날 주문한 건 보리밥 4인분과 도토리묵. 양은 성인 남성도 충분히 배부를 만큼 넉넉했습니다.
특히 직접 기른 신선한 채소와 고추가 함께 제공되어 인상적이었는데,
된장에 찍어 먹거나 보리밥에 곁들이면 색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도토리묵은 탱글하면서도 담백해 보리밥과 잘 어울렸고, 간이 세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청국장으로 완성되는 구수한 맛
보리밥과 함께 나온 청국장은 짜지 않고 냄새도 심하지 않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밥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홍천 현지인 맛집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실내 분위기와 주변 풍경
실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나무 기둥, 오래된 의자, 벽면 장식에서 정겨운 시골집 감성이 물씬 풍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시골집 마당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홍천 맛집 중에서도 이런 감성은 흔치 않아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위치와 접근성
장남보리밥은 국도에서 살짝 들어가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초행길이라면 다소 찾기 어렵지만,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보리밥’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 아쉬운 점 |
---|---|
넉넉한 양과 정갈한 반찬 | 대로변에서 간판이 잘 안 보임 |
직접 기른 신선한 채소 | 초행자는 찾기 어려움 |
청국장의 구수하고 깔끔한 맛 | 위치가 다소 외진 편 |
넓은 주차장과 편리한 이용 | |
시골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 |
총평
장남보리밥은 양, 맛, 가격,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홍천 현지인 맛집입니다.
보리밥의 고소함, 청국장의 구수한 풍미,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넓은 주차장과 시골집 같은 여유로움까지 갖춘 만큼, 홍천을 지날 일이 있다면 일부러라도 찾아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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