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추천 남산 안중근기념관 관람시간

이번주말 나들이 계획은 세우셨나요? 아마도 단풍여행으로

많이분들이 여행계획을 세우셨을텐데요 멀리가지않고도

단풍구경과 함께 서울나들이를 할 수있는 곳이 바로 남산입니다

남산타워를 갔다가 내려오는길은 케이블카를 타도 버스를타도

장시간 기다릴 수밖에없는데요 그냥 걸어내려와도 좋답니다

찻길까지 내려오면 남산도서관이 나오구요 그윗쪽으로

안중근기념관이 있답니다

서울나들이 추천 남산 안중근기념관 관람시간 을 먼저

알려드리면 하절기인 3월~20월은 10시~18시

동절기인 12~2월은 10시~5시 이니 참고하시구요

처음 저를 맞이하는 곳은 안중근의사의

동상이었는데요 쫌 안닮기도 했고 오른손에

든것은 뭘까요 바바리인지, 태극기인지 모르겠네요

부끄럽지만 누구나 아는 안중근의사의 의거는

알고있지만 의거일을 기억하지는 못했는데요

1909년 10월 오늘이 안중근의사께서 이토를

암살한 의거일이라는것을 그곳에 가서 알게되었답니다

기념관앞 공원에는 많은분들이 한가로이 주말오후를

즐기고 계시네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안의사의 글귀와

유명한 손바닥 인장이 대리석에 새겨져있구요

한문실력이 없는게 이런때 아쉽더라구요 너무 궁금해~~

관람료는 따로 없구요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안중근의사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제가 불편러는 아니지만 세하얀 동상도 솔직히 좀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왜 인가 싶었는데, 지난번에 단양 구인사에

갔을때 그곳 구인사 창건주인 송월각스님의 동상이 어마어마

한 궁전같은곳에 이와같이 모셔져있어서 신격화 느낌도 있고

해서 별로 였는데 그모습이 떠올랐는지 이곳도 그런느낌이 왠지

들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가 익히 봐았던

대한의군참모중장 안중근 의 모습을 볼 수있어요

처음 접하게 되는곳은 안의사의 가족을

소개하는 곳인데요 아마도 가시면 이 가족의

위대함을 몸소 느끼실 수 있을 것에요

흔히들 안중근의사만을 기억하지만 안중근의사집안은

어머니부터 사촌들까지 온통 독립운동가 집안이죠

독립유공훈장을 받으신분만 해도 열분이 넘죠

이는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석주 이상룡선생 가문

그리고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이회영선생가문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집안이죠

안중근의사의 서에작품에는 항상 손지장이 찍여있는데

약지손가락 한마디가 작습니다이는 선생께서

1909년2월에 크라스키노에서 11명의 동지들과 동의단지회를 결성하고

조국독립의 회복과 동양평화의유지를 위해 헌신할것을 맹세하고

왼손양지의 첫관절을 잘라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죠

살짝 베어도 아픈데 손가락마디를 자르다니 정말 저같은 소인은

상상도 못할 결의와 신념이네요

하얼빈 의거 현장을 재현놓은 조형물도 있으니

함께 관람해 보시구요

안중근의사께서는 1909년 10월 이토히로부미가 러시아코코프체프대장과

만나 북만주를 시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덕순, 유동하선생과 함께

하얼빈으로 향하죠, 10월 22일 선생은 하얼빈에 도착하여 신중하게

의거를 계획하고 채가구역은 우덕순,조도선선생이 그리고 하얼빈역은

안중근 의사가 만나 의거를 하기로 합니다

이권총이 하얼빈의거시 안의사께서 사용한 권총과

총알이랍니다 생각보다 많이작네요

그옆에는 안중근의사가 기거했던 감방도 재연을 해놓구요

안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여사 또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친

독립운동가셨구요 그의둘째동생 안정근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로 활약하셨고 다음동생인 안공근선생은 임시정부 러시아

특사를 지내셨고 한인애국단, 뤄양군관학교, 한인특설반등을

운영하시어 윤봉길, 이봉창의사의 의거를 이끌어내는

청년독립운동가를 양성하신 독립운동가 셨답니다.

또한 사촌동생인 안명근 선생은 안의사께서 유언장을 따로

남기실 정도로 친밀한 관계셨는데 이분또한 독립운동을 하시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셨죠.

 

마지막으로 안중근의사의  서예작품도 감상해보시구요

생각지도않게 안중근기념관을 방문했지만

하얼빈의거일을 맞아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