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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호반의 도시, 젊음의 도시 춘천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오랜만에 화천숲속자연휴양림 캠핑을 갈 예정이었으나 비예보가 있어 취소를 하고있던차에 그래도 아쉬워서 즉석에서 가성비좋은 숙소를 예약하여 1박2일일정으로 도착을 해서 부실부실 비오는속에 좋은사람과 좀 취하도록 마셨더니 일찍부터 속풀이 생각이 간절하네요.

원래계획은 아침은 조식서비스로 간단히 먹고 일찍 점심으로 춘천댐 매운탕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어디 여행이 계획대로만 진행되나요? 그래서 남춘천역해장국 을 검색했더니 많은 프랜차이즈점을 보유한 제주은희네해장국 부터 감자탕집까지 여러곳이 검색되는데 전날 오는길에 간판이 눈에 띈 조금은 오래되어 보이는 남부해장국 이라는 곳에서 속풀이를 결정했습니다.

남춘천역해장국 집 남부해장국은 건물 뒷쪽에 이처럼 넓은 주차장이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답니다.

아침도 아니고 점심도 아니고 살짝 아침식사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이 많지는 않네요. 공간이 아주 넓어서 번잡하지 않아서 좋고 먹다보니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는것을 보면 남춘천역 해장국 맛집 이라는 후기는 틀리지 않았다 싶더군요.

전날 닭갈비집은 블로그후기만 믿고 갔다가 실패를 했기 때문에 아침 해장국만이라도 맛이 무조건 있어야 했습니다. 안그러면 마눌님한테 핀잔께나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좋아하는 매운탕까지 제낀 상황이라 무조건 남부해장국은 남춘천역맛집 이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고 마눌님은 콩나물해장국을 선택했죠. 금액대도 춘천여행객들이 몰리는 남춘천역 인근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나이든 분들이 많이들어오고 복장들을 보면 현지인분들이 자주찾는 남춘천역맛집 이라고 예측을 해보면서 나온 반찬맛을 먼저 봅니다.
해장국에 기본이 깎두기와 김장김치대신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솔직히 김치가 놓고보면 개인적으로 맛집이라 할 수없네요. 저는 반찬도 맛집선정에 일부이고 제입장 기준이니 다를 수가 있겠으나 이제 갓 담은 열무김치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죠. 물론 갓 담근 김치를 좋아하는 분들은 반대로 평가할 만한 열무김치 이네요.

먼저나온 선지해장국 입니다. 내용물이 딱봐도 많아보이는데 비쥬얼 그대로입니다.

콩나물해장국은 맑은 황태해장국 형태가 아닌 빨간해장국이었는데, 국물이 기대되네요.

신선해보이는 선지와 부속물이 시원한 국물과 함께 입맛을 돋우네요. 마늘을 첨가해서 국물 한입뜨니 속풀이 감이 바로 오는군요 ㅎ

콩나물 해장국도 얼큰하고 짜지않고 국물도 시원해서 속풀이 제대로 하고 온 남부해장국 입니다. 남춘천역해장국 찾는다면 가도 괜찮을 곳이네요.
해당글은 내돈내산 후기로 맛평가는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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