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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여행은 직항이있어서 세부와더불어 필리핀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다음달이 가장 바다가 잔잔 하다고해요. 그래서 다시 가고싶었지만 시간상 내년에 다시 도전에 보려구요.
보홀하면 호핑투어등 바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보홀섬이상당히 커서 육상투어도 갈곳이 많습니다.
호핑투어 뿐만 아니라 육상투어인 안경원숭이 & 맨메이드포레스트 는 보홀가볼만한곳 리스트에 꼭넣어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안경원숭이로 불리는 타르시어 원숭이를보러가는길에 아름다운 숲을 만날수 있어요.
여기가 매메이트포레스트라는 아름다운 숲입니다. 언덕길을 구불구불 오르다면 빼곡한 숲이 나타나는데 이정도요 필리핀 국유림이라 생각하지만 사기업이 조성한 숲이라고합니다.
차가 지나는도로 한 가운데에서 사진 촬영을 하게되는데요, 차가 오지 않을때 빨리빨리 찍어야돼고 반드시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니 개별 여행을가서 촬영하는것은 위험 할거 같네요.
햇빛하나 들지 않을거같은 녹색숲에서 무더운 보홀날씨에서 잠시 상쾌함을 느낄수있어요.
저희는 로복강투어 를다녀온후 돌아온길에 안경원숭이 를 보러 갔는데 꽤 오랜시간이동을 했어요. 타르시어 원숭이를 들어가는 숲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주의사항을 듣고 국룰인 아이러브보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죠. 안경원숭이가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잠을자기 때문에 절대 정숙해야하고 촬영을 할수있으나 후레쉬를 절대 터트리면 안됩니다. 워낙에 민감한 애들이라 개체수도 얼마남지 않았고 잘보호 해줘야 합니다.
숲을 천천히 걸으면서 이곳을 안내하늘 가이드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가는 도중에 특이하게 생긴 큼직막한 예쁜꽃도 볼수있었죠.
입구에서 운이 나쁘면 한두마리 보기에도 힘들수도 있다하고 여행 프로그램에서 타르시어 원숭이를 못보고 나오는장면도있어서 살짝 걱정이됐죠.
그런데 왠걸 얼마이동 하지않아 생각보다 작고 깜칙한 보홀 안경원숭이를 내눈앞에서 보게되네요.
처음에는 가이드가 손가락으로 가리켜도구분이 안갔는데요.손바닥보다작은크기에 보호색까지띄고 나무잎 아래에 있으니구분이 잘안되는거죠. 이녀석은 낮인데도 눈을 뜨고 있네요 저희가 잠을 방해 한건지 살짝 미안해 지더군요.
보홀 안경원숭이를 보고 스타워즈에서 등장한 인물이 있는데 연상되시나요? 바로 요다가 타르시어원숭이 를 대상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줌으로 찍어봤습니다. 꼬리는 마치 쥐꼬리 같아서 조금 징그럽다는 분들도 있는데 앙증맞은 손과 몸 대부분을 차지하는 얼굴이 참귀엽네요.
이녀석은 큼직한 나무잎 아래서 살포시들어가 쿨쿨 세상 모르고 자는모습이 마치 아이 어렸을때 쌔근쌔근 자던 모습이 생각 나더군요.
예쁜 타르시어 안경 원숭이를보고나오는길에 친절한 가이드께서 제공한 코코넛도시원하게 한잔했죠. 매번 먹는다먹는디 하다 못먹어봐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없어서 시원한 맛으로 먹었죠.
보홀 여행 육상투어는 맨메이드포레스트와 안경원숭이투어 가볼만곳으로 꼭빼지 말아야 할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