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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흥시 대야동맛집으로 이곳 현지주민들이 많이 찾는 천하장사 굴보싼 냉면 전문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여러번 지나쳤고 소방서있는곳으로 만 기억했지 맛집이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서울에 사는 후배가 대야동 맛집으로 여기 천하장사를 추천해서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죠.


그야말로 현지인이 찾는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문앞에 항상 사람들로 북적였던거 같아요. 오늘 내돈내고 다녀온 맛과 서비스등을 솔직후기로 써볼까 합니다.

 

■ 천하장사 냉면 굴 전문


 ○ 위치: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555-2
 ○영업시간
   - 4~9월: 10시~22시 (주문 마감 21시30분)
   - 동절기(생굴 출하 시기): 11시~24시(주문 마감 23시)

 

■천하장사 냉면 보쌈 주차정보

건물옆으로는 3~4대 정도가 주차 가능하지만 포기하는게 좋겠어 마음편히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1. 대야동 제2공영주차장 (300m거리)
2. 대야동 제1공영주차장 (500m거리)
 식사시 1시간 주차권 제공( 시간이 좀 짧네요.)

 

시흥시에서 2대째 내려오는 냉면 굴 전문으로 이곳 대야동 에서는 맛집으로 일찍히 입소문이 난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동네 자그마한 식당에 왠 웨이팅 하겠지만 웨이팅 등록기계와 대기석이 있을만큼 굴 철에는 평균20~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지지난주 토요일에 마음먹고 찾아가 봤는데.. 이런! 웨이팅이 있는데 그것도 여러팀이앞에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맛있다고해도 줄을 서는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바로 포기하고다른곳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니 더 할 수도 있다 생각하고 6시 좀 못돼서 갔더니 다행히도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옆쪽에 자리가 있기는 한데 이곳은 굴찜을 먹는 좌석이라서 굴보쌈은 가게 왼쪽에 자리를해야하고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 천하장사 주요 메뉴정보

 - 굴보쌈(중): 48,000원
 - 굴보쌈(대): 53,000원

 - 굴찜: 53,000원

 - 세트메뉴:79,000~132,000원

 - 물냉/비냉: 9,000원(땡초냉면:10,000원)

 

굴보쌈을 먹는 좌석은 4인석으로 12개 좌석정도가 있었고 좌석 간격은 좁은편이라 살짝 불편했어요. 특히 입구쪽은 좌석이 붙어있어서 옆사람과 식사하는 기분이 드는데 안그래도 한잔 하진 아주머니께서 어찌난 말이 많은지 와~ 맛은 있는데 쉽지 않더군요.

이곳의 손님 대다수는 몇년째 단골손님들이 대다수고 그래서 나이대가 있는 손님들이 다수입니다. 어르신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동네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라고 할 수있겠죠.

가운데에 셀프바가 있는데, 별거는 없어요. 그냥 쌈장과 반찬 더 가져가는 정도입니다.

이름에서 나오듯 이곳은 굴보쌈과 냉면 전문점입니다. 겨울철 굴도 인기지만 대야동 냉면 맛집으로도 소문난 곳이라 하니 따뜻해지면 냉면먹으로도 한번 와봐야겠어요. 그냥 뭐 미역국 같은 미역국과 새우젓, 쌈장이 기본 상차림입니다.

보쌈이 나왔습니다. 일단 굴이 눈이 쏙 들어오는데 진짜 싱싱해 보이네요. 참을수가 없어서 굴만 한입 먹어봤는데 보는그대로 아주 신선합니다. 겨울이면 굴을 주문해먹고 하는데 못지않게 굴에 품질과 선도가 좋은거 같습니다.보쌈 고기도 맛은 있었는데, 제 스타일에는 좀 작고 식감도 제가 좋아하는 보쌈고기는 아녔어요.


하지만 워낙에 굴이 맛있어서 부족함을 매꿀수가 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안주에 굴, 보쌈, 보쌈김치와 함께 한입하면~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다시 알배추에 보쌈 올리고 굴하나 초장 찍어 올리고 마늘과 청양고추까지 올려서 크게 한입하면 이것이 행복입니다.

후식으로 냉면을 먹어봤어야 하는데  안방 결재권자께서 굴라면으로 주문하는 바람에 못 먹어 봤습니다. 라면은 솔직히 아니었는데요, 이유는 너무 싱겁고 퍼져서 나와서 별로 였어요. 다음에 오게되면 후식은 냉면으로 하는걸로~

■ 마무리 후기

굴의 싱싱함을 보면 왜 이곳이 번화가도 아닌 주택가에 식당이지만 웨이팅 기계까지 필요한 대야동 맛집 인지 충분히 이해가 됐습니다. 서비스도 남자 젋은 사장님이 친절하고 요구사항도 재깍재깍 잘 들어주고 빠릿빠릿 하셔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보쌈고기는 보통 정도, 양이 많아 보이게 하기위한 플레이팅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기가 너무작고 얇아서 한점으로 먹기 부족했지만 양이적은 마눌님은께서는 오히려 딱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남성은 좀 모자라고 여자는 딱 맞는 크기로 합의 하겠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지 않아서 걸어야 한다는 점도 단점일 수있고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고 아무래도 중년층 이상이라서 좀 많이 시끄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분들도 계실테니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겠구요. 아무튼 굴 출하시기에 싱싱한 굴을 먹고 싶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시흥시 대야동 맛집 이라해도 태클 걸만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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