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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름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오늘은 비가 내린다. 하지만 양이 너무나도 적은데 연일 뉴스에서 쏟아지는 가뭄관련 뉴스는 타들어가는 농심을 반영하는듯한다. 하지만 도시는 그렇지 않다 여전히 물아까운줄 모르고 살고 뜨거워지는 여름은 곧 다가올 여름시즌을 대비하게 만든다.

여름이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피서지는 단연 바다이다. 다들 안가면 마치 안되는 것처럼 동해안으로 서해안으로 남해안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바다는 오롯히 여름을 위해 존재하는 느낌마저 든다. 해외로 나가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고 여름휴가는 민족대이동과 함께 상반기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하반기를 시작하는 기준점이기도 한거같다.

바다는 같은바다이지만 바다를 찾는이들의 생각은 제각각이다. 젊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남녀들은 새로운 인연을 찾아 떠나고 열심히 돈벌러 나가느라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가장은 이번에는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겠노라 다짐하는 바다가 될것이며, 일상에 지친 누군다는 한가롭게 여유로운 바다에서 힐링하려는 바다를 원한다.

우연히 만난곳이지만 알고보니 특색이 큰 해변과 해수욕장, 바로 사근진해수욕장(해변)이다. 사근진해수욕장은 경포대해변과 이어지는 곳인데 경포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해수욕장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그곳은 한가롭고 여유로움과는 거리가 먼곳이다. 그런데 바로 옆에는 정반대되는 해변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근진해수욕장은 여유로운해변 과 한가로운 바다를 즐기려는분들에게 인기라하는데 우리가방문한날들도 많지는 않지만 가족단위 연인끼리 몇몇텐트를 치고 한가로운 정오를 즐기고 있었다. 사근진해수욕장의 주차장인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서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번잡할듯하다 이곳 사진근해변은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사근진해수욕장의명칭은 에전 아랫삼남지방에서 사기를 팔러왔던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사기도 팔고 고기도잡고 하여 사기장수가 사는나루라고 해서 사근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사근진해변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급수대가 갖춰져 있으며 민박집도 잘 들어서 있다고 한다. 왼편으로는 솔밭과 해변커피숍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맛있는커피도 한잔 할 수있다

이곳에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우연히 들으니 사근진해수욕장은 비키니선탠해변으로도 유명하고 애견입장이 가능한 해변으로도 이름이 나있다고 한다. 올해도 똑같이 운영되지는 모르지만 불편한시선을 겪지않고 선탠을 즐길 수가있는데 전용해변으로 울타리를 쳐 아무다 드나들지 못하게 한다고한다. 또한 애견입장이 가능한 해변은 애견인들에게 희소식이 아닐수 없겠다

여유로운 사근진해수욕장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눌러앉고싶다

멀리보이는 바다와 다르게 가까이 간 사근진해변은 파도가 매섭다. 안그래도 어제 이쪽부근해서 너울성파도에 2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보도를 들으니 더욱 겁이나 가까이 가질 못하겠다

 

하지만 맑게개인 하늘과 푸른바다가 어디가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아름답다.

오랜만에 만나는 여유로운 아름다운 동해바다 물색깔이 마치 남태평양의 어느한곳처럼 착각이 느껴진다.

내아들과 내아내와 그리고 처제, 푸른바다와 함께한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이번여름은 여유롭고 한가로운 사근진해수욕장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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