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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도 무척 쌀쌀한 주말날씨입니다. 어제오늘 새찬바람이 부니 단풍이 우수수 길가에 떨어지는것이 겨울을 준비하라는거 같습니다. 내장산단풍은 지난주가 절정이었는데요, 이번주에가셔도 막바지 단풍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성수기 내장산단풍인파에 대한 소문을 익히들어 오히려 일찍갔다 제대로 된 단풍을 볼 수없었지만 오늘 내일 가시면 한가로이 마지막 단풍을 즐길 수있지 않을까싶어요.

 

보통에 경우에는 내장산매표소에서 출발하거나 내장사야영장인근 주차장에서 도보로 출발하여 내장사까지 평탄할 길을 천천히 단풍을 감상하면서 가는것이 일반적이죠. 단체관광객의 경우에는 케이블카를타고 내장산전망대를 오르것을 선호하시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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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도 케이블카를 포기하고 내장사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막상 내장사에 와서 보니 내장산전망대까지의 거리가 600미터밖에 되지않네요. 그래서 내장산전망대 정읍 가볼만한곳 에 도전하기로 했죠.

그러나  그런 자신감도 채 10분을 넘기지 못했네요 완전 가파른 길을 일직선으로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높은 고갯길을 오르듯 지그재그로 산을 올라야하죠.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러차례 쉬다가다를 반복하고 고개에 오르니 드디어 내장산전망대와 케이블카를 가는 갈림길이 나오데요 이런곳에도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막걸리를 한잔하고 싶음이 간절했으나 마눌님의 눈총에 바로 포기 내장산전망대로 오르네요.

 

 

 

제가 갔을떄는 조금이른 단풍이었지만 붉은단풍만은 끝내주더라구요. 왜 내장산단풍이 유명한지는 이사진 하나만으로도 증명될 수있을거 같아요.

저곳이 내장산전망대 인데요 많은분들이 오르내리고 분주하고 복잡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새빨간 단풍사이로 멋진산들이 구비구비 넘어가고 알록달록 옷을 입어가는 내장산이 정말 아름답네요.

내장사가 내려다보이는쪽의 내장산 봉우리 들입니다. 가운데 바위봉우리가 서래봉 왼쪽으로 불출봉 연지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조금내려가면 월영봉이 보이죠. 그아래 암자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벽련암이랍니다. 다음번 내장산에 가거든 꼭 벽련암을 가볼 참입니다.

내장산단풍은 유난히 크기가 작고 붉게물드는 것이 특징이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인데, 사실 단풍성수기에는 시내에서부터 진입하기가 쉽지않죠. 늦은듯싶지만 내장산전망대 정읍 가볼만한곳 지금이 오히려 단풍에 적기가 아닐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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