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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입동이었죠 이제는 가을이라기 보다는 초겨울이라해야 맞은거같은데요. 늦가을에도 초겨울에도 떠나기 좋은 주말여행지 금산사 11월여행 대장전에서 대적광전까지 그 두번째 이야기를 써가겠습니다. 금산사는 김제에 있는 사찰로 백제무왕때 창건되어진 사찰이죠.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한 승병들의 집결지이기도 한곳이랍니다.

금강문, 천왕문, 보제루를 지나 대적광전앞마당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범종각이 위치해있답니다. 누각으로 되어있는곳에서는 범종루 전각형태인곳에서는 범종각으로 명칭이 되어있는데요 이곳 금산사범종각에도 법종과 법고, 목어, 운판등 사물이 보관된곳인데요. 각기 뜻이있는데, 범종은 지옥에서 부처님의 법음을 들려줌으로써 지옥세계에서 고통받고있는 중생들의 악업을 뉘우치고 착한 본래의 모습으로 교화하는뜻을, 법고는 축생들을 구제하기위한것으로 범종다음으로 치며, 목어는 물속에사는 생명들을 운판은 하늘을나는 날짐승들을 불법으로 제도하기 위해 차례대로 친다고하네요.

범종루옆으로는 대장전이있네요. 대장전은 보물제82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대장전이 전각이 아니라 목조탑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정유재란때 소실되었다가 인조때 재건하였고 원래는 미륵전앞에 있던것을 1922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합니다.

법당안에는 화려한금동광배에 중앙에는 석가모니불과 특이하게 좌우에는 협시보살이아니라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모셔놓았네요. 아난존자는 부처의사촌동생이자 10대제자이며, 또다른십대제자인 가섭존자는 석가가죽은뒤 제자들을 이끄는 영도자역할을 하였으며 마하가섭이라하기도 한답니다.

 

 

대장전앞에는 석등이 있는데요 이유물도 보물828호 지정된 귀한것으로 법당앞을 밝히는 등불로 명등이라고도 한답니다. 고려시대 양식으로 3.9미터높이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고하죠

대웅전측면앞에도 석조물이 하나있는데요 이유물또한 노주라고 불리는 보물22호로 지정된 것으로 용도를 알 수없는 석조물로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대적광전을 가기전 대장전 옆으로 명부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명부전도 어지간한 사찰에는 꼭 있는 전각인데, 명부전이 바로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시고 있는 전각이기 때문이죠. 지장전이라 되어있기도하고 시왕전이라되어있는곳도 있는데요 이곳 금산사명부전은 조선철조8년에 만택비구니스님이 재건한것으로 1972년에 이곳자리로 옮겼다고합니다.

지장보살은 속세에 고통받고있는 중생을 구제하지않고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옆으로는 열명의 시왕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머리에 금강경을 이어있는 시왕상이 바로 유명한 염라대왕이지요.

금산사에 본전인 대적광전의 모습입니다. 원래 미륵전과함께 정유재란이후에 재건되어 보물로 지정되어있었으나 1987년 화재로 소실되어 그당시 다시 세운 건축물로 현대건축물이라 할 수있겠네요.

사찰은 유난히도 화마의 피해를 많이당하는거 같은데요. 건축물전체가 목조건물인데다 오랜된 건축물이 많아 그만큼 불에약할 수밖에없고 소방시설도 잘 되어있지않아 피해가자주 일어나는것 같네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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