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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나와 88스테이크 방문기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엄연히 100년전까지만해도 다른나라였고 아직까지도 차별이 심하다고 하죠. 일본 본토와 달리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음식이나 맛집이 사실은 없다고 해요. 일본맛집 여행을 하려면 아무래도 오사카나 도쿄등 대도시로 가야하고 이곳은 오롯히 휴양 위주로 가야 할 곳입니다.

그래서 그 흔한 우동맛집도 드물고 오키나와에서는 우동을 소바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 우동보다 솔직히 더 맛이 없는거 같아요. 그나마 이곳에서 유명한것이 바로 소고기라고 하는데 스테이크를 꼭 추천하더라구요. 스테이크맛집 하면 이구동성 오키나와 88스테이크를 얘기하는데요, 저는 국제거리 맛집 중 한곳으로 꼽히는 동키호테 근처에 갔었죠. 어떤 메뉴를 선택 했는지 맛은 어땟는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다른분들의 오키나와 88스테이크 방문 후기를 보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국제거리맛집으로 소문이 나있기 때문에 무조건 예약이 필수라고 하고 대기도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당연히 대기를 각오하고 더욱이 예약도 없었으니 기다려 먹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대안도 없어서 무작정 방문을 했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 앞으로 대기가 두팀밖에 없더라구요. 그마저도 바로 한팀이 들어갔고 10분정도 지나니 나머지 한팀도 들어가서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사진에서 처럼 의자가 3개정도 있는데 계단앞이라 좁고 사실 대기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왠만하면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88스테이크 매장 내부

안내를 받아 들어가니 좀 어두운 분위기에 식당이라기 보다는 술집에 가까운 분위기 였어요. 좌석이 이미 꽉차있었고 한국말도 많이 들리는걸 보니 저와 같은 관광객들이 이미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국제거리맛집

내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았도 주로 가족단위가 많이 보이고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보여서 뭐 해외나온 느낌이라 할까요? 나쁘지 않았어요.

 

○ 오키나와 88스테이크 메뉴 선택과 주문

오키나와 88스테이크 주문방법은 서빙을 받는 형식이 아니라 이처럼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저희 부부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일본어가 나와있는 화면을보고 일단 당황했죠.

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한글로도 메뉴판이 나오거든요.. 물론 안심스테이크는 알아먹겠는데 붉은고기 스테이크라고 나오니 뭘까 싶었는데, 가격을 보니 아마도 기본 메뉴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각각 하나씩 주문했고 1만엔이 조금 넘네요.

밥없이 못사는 스타일이라 마늘밥을 시켰는데 밥위해 큐브로된 회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더라구요. 마눌님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순수 갈릭라이스를 선호하는편이라 그냥 쏘쏘했어요.

 

○ 오키나와 88스테이크에는 샐러드바도 있다.

이곳 국제거리 스테이크 맛집에는 샐러드바가 따로 있습니다. 이거저거 몇가지 샐러드와 스프종류도 있었던거 같고 기본밥도 가져다 먹을수가 있어서 굳이 따로 밥을 주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분들 후기를 보면 샐러드바가 먹을것이 많았다는 글도 보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오키나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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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88스테이크의 스테이크를 만납니다. 큼직막한 스테이크 한덩어리에 옥수수콘 그리고 감자와 이름모를 야채와 당근등이 나옵니다. 스테이크에 맥주가 빠질수 없죠. 오키나와는 오리온맥주가 유명한데 맥주맛이 아주 좋습니다.

88스테이크
국제거리88스테이크

역시나 붉은고기 스테이크 보다는 안심스테이크가 부드럽고 맛있네요. 보기에는 양이 많지않아 보이지만 맥주와 밥과 함께 먹으니 충분히 배부를 정도입니다. 

 

오키나와여행 가시면 저녁 한끼 정도는 국제거리맛집으로 동키호테 가까이 위치한 88스테이크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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