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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막걸리골목 전주맛집 초막골막걸리 집에 다녀왔어요. 지난주에는 하루만에 남도지역을 갈 일이 있어서 돌아오는길에 몸도 피곤하고 언젠부턴가 전주를 지나칠때나 전주를 떠올리면 이곳 전주막걸리골목 을 꼭 가보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눌님께서도 이곳을 꼭 가보고싶다고해서 일정에도 없이 전주로 핸들을 돌렸죠.
갑자기 가게된 여행이라 급히 어플에서 숙소를 알아봤는데 전주막걸리골목옆에는 모텔등 숙박시설이 없더라구요. 그나마 모텔등이 많은 곳을 찾아보니 전주에는 아중동이라는데하고 중화산동이라는데가 있어서 금액대를 검색해보니 중화산동이 좀 싸고 거리도 택시로 10분거리로 그곳으로 가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중화산동도 모텔등은 그리 고급지지는 않고 그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더라구요
중화산동에서 출발하여 택시기사를 타고 막걸리골목을 말씀드리니 바로 이곳에 데려다 주시네요. 전주에 택시기사분들은 왔다갔다 두분을 만났지만 모두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시더라구요. 이곳에서는 삼천도 막걸리 골목이라 하나봐요
택시기사님께 어디 막걸리집이 유명하냐 물었더니 저기 보이는 용진집을 알려주더라구요. 이미 매스컴을 많이탄집이고 현지에도 소문이 자자한곳 이라고합니다. 제가 도착했던시간이 7시가량됐는데 벌써부터 문밖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스타일상 아무리 맛있는집도 절대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 신조상 바로 패스하고 좀더 위로 올라가 봅니다.
대부분에 막걸리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곡주마을이라는 곳인데 이곳도 3대천왕에 나온집이라고 광고를 하고있네요.
그런탓인지 여기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도 또 패스~~
좀더 올라가니 기다리는 사람이 안보이는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초막골막걸리. 막걸리맛이 거기서거길거고 안주들도 얼마나 차이가 날까싶어 이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가게크기는 그리크지않고 이미 여러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있네요.
전주맛집 초막골막걸리 메뉴를 볼까요? 커플2인 35000원, 가족4인 55천원 스페셜8인8만원의 가격이에요. 티비에서 푸짐하게 나오는것은 아마도 스페셜안주인거 같고 주변을 돌아보니 회가 나오는게 다른거 같더라구요. 이곳도 예전에 방송을 탄적이 있는 집인거 같고 특징적인 것은 벽 현수막에 장동건이 다녀갔는지 사인이 있더라구요. 조금 있으니 이곳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줄을 서더라구요.
전주막걸리골목 초막골막걸리 내부모습입니다. 아마도 가족들이 3대처럼 보였느데 주방에 엄마,아빠, 아들이 보는거 같고 홀을 며느리인듯한 한분이 서빙을 하시는데 이넓은곳을 혼자 써빙하고 혼자치우고 혼자 심부름을 하고 대단하시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는 그렇게 친절한편도 불친절한편도 아닌 왠지 수줍음이 많은분 같더라구요. 혼자 바삐움직이니 뭘 더달라고 하기는 좀 미안스럽더라구요. 참고로 메인반찬들은 추가가 안되요.
우리가 주문한 커플2인 메뉴인데요 처음 고등어조림과 배추쌈으로 입가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이렇게 한상 차려집니다. 막걸리는 두병이 주전자에 담겨나오고 막걸리를 보니 각 막걸리집마다 상호에 맞게 막걸리를 제작하시는데 막걸리병이 초막골막걸리더라구요. 안주를 열거해보면 편육,소라,문어,골뱅이,게,새욷으 해산물과 우렁이무침, 꼬막, 맛살,두부김치,브로커리가 나와요. 그리고 조금있다 부추전과 새싹쌈이 나오구요. 마지막으로 홍어가 나오더라구요. 후식으로는 옥수수와,고구마, 단호박이 나왔는데 배가 불러서 손도 못댔답니다.
이곳 막걸리골목을 다녀온 소감은 일단 반찬은 푸짐하고 인당 15천원돈에 이만한 안주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구요. 크게 특출나거나 맛있거나 한 메뉴는 없었어요. 막걸리맛에 아주 맛있다거나 특색이 있지는 않았구요. 그냥 둘이서 막걸리 한잔과 배부르게 먹을 수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막걸리탓에 배부른것이지 안주땜에 배가 부르진않아요. 둘이 가는것보다는 네명이 함께가서 먹으면 더 푸짐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