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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리산여행 돌아오는길에 남원 광한루원을 방문하기 위해 남원시내로 향했는데요 마침 그날이 춘향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허걱!! 그런데 차가 광한루원입구가 한참이 남았는데 주차할 곳이 없네요 이렇게 춘향제가 인기있는 행사인줄 몰랐습니다 아쉽지만 저희는 아무리 좋은곳이라도 번잡한곳은 패스를 하기때문에 광한루원은 포기를 하고 남원의 유명빵집을 가보기로 했죠. 그런데 이런! 빵집은 1시간되어야 빵이나온다하네요 가는날이 장날이네요

이대로 올라가기에는 뭔가 아쉬운 마지막연휴 그래서 가까운곳에 있는 진안 마이산탑사를 가보기로 했죠 마이산은 십여년도넘은 연애시절에 와본곳인데 함께한 처제네도 처음이고 저희도 간만에 연애시절 추억도 떠올릴겸 마이산 탑사로 향했죠 마이산 금당사와 탑사를 천천히 둘러보고 내려오니 두시가량이 되었더군요 처음에는 맛이 비슷비슷해서 크게 실패할 확률은 적은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하고 두리번 거렸는데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곳이 있더라구요

일단눈에 띄는 메뉴판 산채비빕밥이 인당 8천원인데 13천원만 더보태면 도토리묵에 목살고기 까지 준다니 눈이 번쩍뜨이더군요. 바로 검색을 해보니 마이산 맛집 초가정담 은 이미 진안 마이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집인거 같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열심히 숯불구이를 하시는 아저씨와 참나무를 보고 마이산맛집이 이집이다 싶더라구요  물론 맛있게 먹고나와 옆을 보니 등갈비가 나오는 집도 있고 방송에 출연한 집들도 있더라구요 ㅎ

초가정담은 테라스형 테이블도 많고 안으로 들어오면 단체손님도 여러팀 받을수있는 넓은방과 내부 테이블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도 아주 번잡하진 않더라구요

초가정담의 메뉴표인데요 드시는분들을 봐도 그냥 단품 메뉴를 드시는 분들은 안계시더라구요 다들 세트메뉴로 선택을 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먼저 산채비빔밥이 나오는데 이렇게 정갈하게 그릇에 기본나물과 김, 고추장이 나오는데요, 이것만 보고 뭐야! 했는데 이게 비빔밥이 아니더라구요 ㅋ

모든 무침나물들이 정갈하면서 맛있는게 이곳 마이산맛집 초가정담에 반찬들인가 봐요

 

돼지목삼 숯불구이가 양파와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그리많지 않아보이지만 산채비빔밥과 함께 먹으니 충분한 양이고 다먹고나니 오히려 몇점남더라구요 맛은 어떠냐구요? 당연히 맛있죠 기름기가 쫙빠지고 참나무향이 뵌것이 숯불구이만 먹고 싶더라구요

 

진안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초가정담은 이렇게 나물이 별도로 나오는데요 그리 고급진 나물들은 아니지만 맛깔나고 땡기는 맛이었답니다

 

사진이 거꾸로 올라갔는데 이게 전체 상차림 모습이에요 모든반찬이 맛있어서 싹싸비웠네요

 

특히나 정말정말 맛있었던 요 김치!! 사가고싶은 김치더라구요 마이산에 가셔서 맛집 이 어딘가 찾을 때는 초가정담을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업체에 고기한점 더 얻어먹은거 없는 개인적 맛집 평가글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상위노출된다면 인장께서 보신다면 다음 마이산방문때는 서비스라도 요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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