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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 맛있게 굽는법, 특제소스까지쉽게~

불금은 언제나 마음이 편한 요일이죠. 오늘 하루 무리해도 또 하루가 남아있다는 안도감에 더 술이 고픈날이기도하죠.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는 밖에나가서 한잔 하는것도 귀찮고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서 한잔 한 후에 살짝 아쉬움이 감돌때 맥주 한캔과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있는 안주가 먹태구이이죠.

제가 동태,명태,코다리,먹태,노가리등등 명태종류란 종류는 다 좋아하기도 하지만 배도안부르고 살도 안찌는 먹태는 술을 부르는 안주이기도해요. 특히, 좀 늦은밤이라면 아무래도 속에 부담이 안가는 안주들이 좋을테구요. 

맥주안주하면 치킨, 아니면 족발도 많이 먹었던 음식인데요, 언제부터가 기름진음식보다는 담백하고 다음날 속도 안정적인 안주를 찾게 되었는데, 술집에서 먹던 먹태를 집에서 똑같은 맛을 낼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죠. 그래서 먹태 손집후 굽는법까지 나름 연구해서 얻어낸 결과입니다. 

맥주안주는 물론 소주안주로도 그만인 '먹태'를 손질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제대로된 먹태를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찾아보기는 좀 힘들어요. 판매하는 제품이 대부분 북어나 북어포, 황태이기 때문이죠. 전통시장에 가면 가끔 볼 수는 있는데 사실 먹태가 흔하진 않더라구요. 먹,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고소하게 만들수 있는 안주이면서 살오를 걱정없이 먹을 수있는 술안주인데, 요즘 많이들 드시는 편의점 네캔맥주와 최적 조합이죠.

다시 돌아가서 그래서 먹태는 싼값에 살수 있는곳은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면 좋고, 제대로 된 먹태를 구할 수가 없죠. 그런데 갑자기 먹.태를 먹고싶을때 먹태 파는곳이 없다.. 어쩔수 없이 황태를 이용할 수밖에 없죠.

여기서 잠깐만요, 님은 먹태와 황태의 차이를 아세요? 먹태는 명태를 따뜻한날에 말린것으로 약간의 습기를 머금고 있는 명태를 말하며 색깔이 거무스르한 형태를 띄죠, 반면 황태는 추운겨울 얼렸나 녹였다를 반복하여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며 겨울철에 말려서 생선비린내가 거의 나지않고 황금색 빛깔을 띱니다. 황태가 수분기가 거의 없는 명태라면 먹태는 수분기가 남아있는 명태라서 아무래도 실온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하는것이 맛의 변질을 방지할 수있어요.

먹태손질법에 대해 알아보죠. 저는 찢어진형태의 먹태나 황태포보다는 통황태나 통먹태를 권장합니다. 먹태를 손질할때는 머리와 꼬리를 일단 떼어냅니다. 여기서, 먹;태나 황태의 머리,꼬리는 버리지 말고 잘 놔두었다가 멸치국물을 내듯 국물을 낼데 아주 유용한데요.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데 일품이죠.

그런다음 지느러미와 등의 가시를 가위로 잘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내는데요 머리에서 부터 쭈욱 잡아당기면 그리 어렵지 않게 벗겨낼수가 있어요. 이 껍질 또한 버리면 바보같은짓이에요. 껍질도 구워주면 아주 바삭하고 고소함을 더하는 색다른 맛의 안주를 느낄 수있답니다.

먹태 맛있게 굽는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껍질을 벗겨낸 "먹태"를 구운다음에 찢을것이냐 미리 찢은 먹태를 구을 것이야? 이죠. 저는 두가지 방식을 다 해봤는데요, 각각의 맛의 특징이 있어요. 통먹태를 구운다음에 찢어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아무래도 간단하고 먹태고유의 맛을 느낄 수있습니다. 타지지않게 골고루 천천히 구워주기만 하면 되서 초보자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먹태 맛있게 굽는법이죠.

껍질을 벗긴 먹.태나황태를 호프집에서 요리하는 방법으로 좀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으로 해보세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한숟가락 녹인다음 연기가 올라오려할때 잘 찢은 먹태를 넣고 골고루 저어주기만하면 바닥하고 버터향이 물씬풍기는 버터구이맛의 먹!태를 즐길 수있죠. 버터가 없다면 올리브유등나 식용유를 이용해도 바삭하게 구을 수가 있답니다.

한겨울 맥주안주로도 최애안주인 먹태는 그냥 간장에 찍어드시면 초짜 마니아죠. 먹태 맛있게 굽는법 뿐만아니라 특제소스까지 쉽게 만들어서 드시면 좋아요. 특제소스 진짜 진짜 간단한다요,

1. 양조간장을 큰수저로 하나 넣고 식초를 반수저정도로 넣어 주세요.  2. 맛술이나 물을 1스푼정도 넣어줘서 짠맛을 중화시켜줍니다. 3. 마요네즈를 3큰술정도 한쪽에 짜놓습니다. 4. 청양고추2개를 썰어 한쪽에 배치합니다.

이걸로 특제소스 만드는것 끝! 정말 간단하죠. 그런데, 이렇게 정성스레 특제소스를 맛들었는데, 마요네즈와 간장 청양고추를 휘휘저어서 먹는다? 최악이죠. 비쥬얼도 뭐같아보이지만 맛도 별로에요. 그렇기 때문에 먹을때도 격식을 잘갖추어서 먹어야 하는데요, 잘 구워진 먹'태를 간장에 살짝찍은 다음 마요네즈를 기호에 맞게 적당량 뭍힌다음 썰어놓은 청양고추 하나를 살짝 올려 드셔보세요. 단짠매움고소가 혼합된 오묘한 맛을 즐길 수가 있죠.

이 먹태특제소스만드는법 하나면 오징어나, 한치,쥐포, 육포를 찍어먹어도 완전 좋답니다

'먹태'는 황태처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해독작용을 할 뿐만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시력유지에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담백질 함유량이 높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다만, 건강을 위해서는 과음과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찍어 먹는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네요.

먹/태 맛있게 구워서 함께 하면 좋은 맥주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하얼빈맥주가 1순위 그다음이 2순위가 칭타오더라구요.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지만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시원하게 한잔하기 좋은 최액안주 오늘밤 도전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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