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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타키나발루패키지여행을 통해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씨워킹은 매우 만족할만한 해양스포츠 였죠. 하나투어 코타키나발루호핑투어 옵션으로 진행된 시워킹은 1인당 60달러를 지불하는 상품이었죠. 결론적으로 코타키나발루에 가면 꼭 한번 해봐야 할 체험으로 가야섬 호핑투어 지난달 솔직 후기를 올려봅니다.

코타키나발루호핑투어는 여행사별로 또는 자유여행을 가면 제셀톤포인트에서 별도의 예약을 통해 진행을 하게 되는데 사피섬, 가야섬, 마누깐섬등등으로 위치가 비슷비슷한데 다른분들 후기를 보면 사피섬에 많이들 가는듯해요. 우리는 예약된 순서에 따라 도착 다음날 호핑투어를 위해 샹그릴라탄중아루 에서 제셀톤포인트로 이동했답니다.

제셀톤포인트 항구의 모습인데요, 고층 건물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코타키나발루호핑투어를 위해 대기를 하고 있고 지정에 배에 올라 출발을 하게되죠.

가야섬호핑투어를 가는길은 제셀톤포인트에서 고속보트를타고 15분정도 이동을 한거 같은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이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공짜로 고속보트를 탈 수있어서 좋았구요. 가는길에 오른쪽으로 수많은 해상가옥들도 볼 수가있더군요.

도착한 코나키나발루호핑투어 장소 가야섬 입니다. 이곳은 명칭은 가야섬으로 알고왔는데 빠당포인트라고도 불리더군요. 뭐 이유는 안물어봤어요.

아주 아담한 섬과 작은해변이 있는곳으로 일단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고 우리와 함께한 패키지여행객 포함 20여명에 불과했던거 같네요. 이 건물에서 맥주나 음료수를 구매할 수가 있는데요, 당연히 맥주가격은 작은캔 하나에 6천원정도 했더거 같네요 비싸요~

보트선착장에서 섬으로 걸어오는 이 다리가 인생샷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인데요, 바다와 하늘이 해외에 왔구나 실감나게 하는 풍경이네요.

가야섬 빠당포인트 의 해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투명카약도 타고 호핑투어를 즐길 수있는데 스노클링 장소이기 하지만 물고기는 별로 없고 빵가루를 뿌리면 많이 몰려들긴 하더군요. 스노클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데 우리는 씨워킹을 다녀와서 스노클링을 해보려 했지만 바다가 그렇게 예쁘지는 않아서 잠깐 발만 담그고 철수 했습니다.

함께한 일행들이 우리보다 나이때가 있는분들이어서 그런지 스노클링도 하지않고 점심을 먹은후 가이드가 호텔로 빨리 이동하겠나고 의견을 물으니 대다수 이동에 동의하는 바람에 제대로된 가야섬호핑투어를 즐기진 못했네요. 어째든 패키지여행이 아닌 개별 호핑투어 예약시라면 아마도 가야섬보다는 사피섬등 다른섬을 선택할 듯 하군요.

건너편에 보이는 섬도 가야섬과 함께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 코타키나발루호핑투어 장소라고 하는데 섬이름을 알려줬지만 한달이 지나니 기억은 나지 않네요. 코타키나발루씨워킹을 하기 위해 가야섬에서 보트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한국인 손님을 함께 태우고 이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씨워킹 이 진행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바지선입니다. 가야섬 앞바다에 있다고 보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코타키나발루씨워킹을 즐기는지 도와주는 직원들이 기본 한국말을 할 줄알고 친절하네요.

수영을 조금해서 물을 겁내는것은 아닌데 나이가 드는지 살짝 겁이 나더라구요. 마눌님께서도 수영을 못해서 안한다고 하는걸 설득해서 함께 했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눈앞에 형형색색의 열대물고기들이 눈앞을 지나다닙니다. 함께 입수한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안내하기 떄문에 안전하고 설령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물밖으로 나가게 되죠. 실제 우리 앞에 입수한 여성분이 들어갈때 부터 겁을 먹더니 결국 들어가자 마자 바로 물밖으로 나가는것을 봤습니다.

저 헬멧이 상당히 무거운데요, 씨워킹 할때 주의할 점은 좌우로 돌리는게 괜찮은데 절대 고개를 숙이면 안됩니다. 고개를 숙이는 순간 바닷물이 안으로 들어오거든요. 4~5미터 바라아래로 내려가는데 바다아래에서 편안히 숨을 쉬면서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바다 속을 볼 수있다는것이 신기하고 약간의 긴장감속에서 즐거웠답니다.

 

고프로를 구매할까 대여할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묵은 샹그릴라탄중아루에서는 스노클링도 불가하고 코타키나발루 씨워킹 한번을 위해 준비하는 돈이 아까워 그냥왔는데 쫌 후회가 되더군요. 그래도 함께한 다이버가 이처럼 사진도 잘 찍어주고 동영상도 나중에 주므로 씨워킹 때 꼭 고프로를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씨워킹 다음으로 패러세일링도 근처에서 하게되었는데 휴대폰이 큰 자산이라 바다에 빠뜨릴까봐 가져가지 않아서 영상을 촬영하지 못한 것은 후회스럽더라구요. 다시 코타키나발루 호핑투어 씨워킹 을 하게된다면 그때는 고프로를 준비해야 겠어요.

그동안 다녀온 해외여행에서 호핑투어를 크게 만족한 적은 없었고 이번 가야섬호핑투어도 별볼일 없었지만 씨워킹과 패러세일링은 꼭 해볼만한 해양스포츠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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