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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이나 태백은 지금과 같은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저는 정선 태백 봉화 일대를 여름에는 자주 찾곤 합니다. 그중에서 정선과 태백 경계에 있는 함백산 만항재는 한여름에도 긴옷을 입어야할만큼 피서지로도 너무 좋은곳인데요. 만항재는 정선의 고한과 영월 상동읍 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고개이지요.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고봉으로 백두대간 자락인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중에 하나이죠. 이곳 함백산 만항재는 높은산 고개중 포장도로로 되어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발 1567미터에 있어 지리산에서 이름난 정령치보다도 홍천의 운두령보다는 높어서 차로 가장 높이 오를 수있는 고개랍니다.

정선쪽에서 올라오다보면 신라시대 천년고찰 정암사를 들러보는 곳도 좋죠. 이곳에는 보물로 지정된 수마노탑도 있고 천연기념물 열목어 서식지로도 이름나 있구요. 5대적멸보궁중 한곳이 이곳 정암사에 있다

함백산은 동해일출도가능한 곳이라서 산행지로도 유명하구요 주목군락지도 유명한곳이죠. 이럼 험지에 포장도로가 개설된 이유는 국가대표 훈련장이 있기에 포장이 빨리 되었다고도 하는데요. 기회가 되면 함백산에서 일몰과 일출을 한번 경험하고 싶네요

만항재 정상에 도착하면 왼편으로 하늘숲공원이 있고 왼쪽으로는산상의화원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고한함백산야생화축제가 열리는 곳이죠

내일 7.29일부터 8.5일까지 함백산야생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정선이나 태백, 영월 봉화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이곳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꼭 가보시기바래요. 하늘숲공원에 들어서면 자욱한 안개와 함께하는데요 알록달록 야생화들과 전나무숲길을 따라 안개속으로 들어가면 가히 환상적이죠

마치 사진속 장면처럼 보이실텐데요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에 볼 수 있는 야생화들은 야생화 도감에서나 찾아볼 수있는 그런꽃들을 볼수 가 있구요 원시 자연의 숲에서 자연그대로 잘 보존된 탐방로를 따 숲깊이 한번 들어가 보세요. 가실때에는 긴팔은 필수 이구요

어디에서도 볼 수없는 자연그대로의 야생화를 볼 수있을 거에요. 인공으로 만든숲이아니라 자연그대로의 야생화를 경험할 수있는 곳도 그리 많지는 않을거에요. 아이들과 함께가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것이구요. 하나절 피서지로도 엄지척 할만한 곳이 이곳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축제 네요

아랫쪽으로는 산상의화원이라 이름답게 각종 야생화와 어우러진 숲이 다가왔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죠. 이곳은 그야말로 하늘이 만들어낸 산상의 화원이라 할 수있죠.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우는 곰배령도 가봤지만 곰배령보다는 백배는 좋은곳이 이곳 만항재에요

빼곡히 햇빛한점 들어오기 어려운 전나무숲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숲에 향기와 피톤치드도 실컷들이 마셔서 도시에서 찌든때를 깨끗이 씻어내기기 바랍니다.

이아름다운 야생화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매년 봉화에 청옥산자연휴양림에 여름휴가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태백 정선쪽으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청옥산자연휴양림 추첨에서 탈락해서 올해는 만항재를 볼 수 없을 지 모르겠네요 강원도쪽으로 가지만 가능하면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참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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