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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가볼만한곳 5월 여행지 법주사 오늘마지막 시간입니다. 법주사는 신라진흥왕때 창건되어 혜공왕때 중수후 임진왜란때 소실되었고 인조때 다시 복원되었다가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야 이르고 있답니다. 5월 가정에 달에 푸른숲길을 걷고 고즈넉한 산사를 조용히 돌아보는것도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될것인데요. 지난번 법주사주차장을 시작으로 금강문으로 지나고 천왕문을 지나 법주사팔상전과 쌍사자석등등 문화재를 관람한후 대웅보전, 명부전, 삼성각, 진영각, 원통보전까지 돌아봤네요.

법고, 운판, 범종, 목어가 있는 법주사범종각이네요. 1970년대 지어진 건물입니다.

 

법주사철솥 인데요 보문 제 1413호로 구전에 의하면 신라성덕왕때 주조되었다는 엄청난 세월의 철솥인데요. 한창 법주사가 번성할 시기에 장솥이나 밥솥의 용도로 쓰였을거라고 하구요 지금이 2.7미터에 둘레가 10.8미터에이르는 무게만해도 20톤이 나가는 엄청난 크기의 솥으로 천년전에 이러한 솥을 만들었다니 대단하네요.

 

 

금강문 앞으로는 높이솟은 철기둥이 있는데요 법주사당간지주에요. 당간은 종파를 표시하시위해 특정한 색깔의 깃발을 내걸기도 했고 신성구역을 표시하는 솟대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법주사당간지주는 원래 고려목종때 처음 세워졌다고 고종때 대원군의 당백전주조를 위한 금속수거조치에 따라 금동미륵대불과 함께 피해를 입었었다가 순종때 원래모양으로 복원되었으나 다시 1972년에 새로 복원하여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철당간 옆으로는 법주사석련지가 자리잡고있는데요 국보64호로 지정된 것으로 이또한 신라성덕왕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연꽃문양이 새겨진 석조물로 이는 미륵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미륵신앙을 가진 사찰들은 연못을 메워 주로 사찰을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이러한 석련지는 김제 금산사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죠.

금강문 왼편으로 깊숙한곳에 마치 바위를 쪼개놓은듯한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요 그안에 법주사마애려의좌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마애불로 보통의 마애불들이 입상이라면 이곳 법주사마애불은앉아있는 모습의 좌상이라는 것이 특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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