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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에 캠핑하기 가장좋은날을 꼽으라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덥지도않고 춥지도 않고 적당히 기분좋게 땀흘릴정도의 시기가 5월인거 같아요. 그래서 많이들 여행도 가시고 캠핑도 가실텐데요. 비록 5월에는 주말에 어렵겠지만 6월 주말이나 쉬는날에 캠핑갈때 도움되시라 오늘은 희리산 자연휴양림 데크 2야영장 2018년 기준으로 알려드릴께요.
올해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첫캠핑장소로 선택한 희리산 자연휴양림, 지난해에는 시기를 맞추지못해고 올해는 연초부터 벚꽃캠핑으로 이곳을 정하고 시기를 정하는데 여러 데이터를 동원해서 제대로된 벚꽃을 볼 수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변수가 나타났죠. 전주에 완전 더운 여름 날씨가 일주일 가량 지속되다보니 희리산에 벚꽃도 일주일 앞당겨주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더군다나 가는날 비까지 내려 앙상한 벚꽃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계곡까지 비교적 늦게핀 벚꽃들로 위한을 삼고 흩날리는 벚꽃의 꽃비를 맞으면서 다시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죠.
국립자연휴양림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총 4곳에 야영장이 있는데요. 1야영장은 오토캠핑장, 4야영장은 캠핑카야영장, 3,4야영장은 야영데크였는데요. 올해부터 큰변화가 생겼어요. 이전까지는 전기사용이 가능한 1야영장과 4야영장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올해는 2야영장이 더 인기를 끌수 밖에 없었죠.
왜냐하면 2야영장에 전기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캠핑을 즐길 수있는 유일의 국립자연휴양림이지만 그동안 전기사용이 안되어서 4월에는 인기가 덜한 야영장이 되어는데요. 이제는 희리산 자연휴양림 중에서 최고의 야영장을 꼽으라면 단연 2야영장이 되겠네요.
그래서 올해 기준으로 2야영장 데크 여건을 올려드립니다. 전기가 설치되었다 뿐이지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서 각각의 데크를 촬영하진 않았어요. 입구에서 가장 먼쪽 3야영장가는길에 계곡쪽 236번과 237번데크 아무래도 236번이 맨끝이라 독립적이고 공간도 좋아서 명당이라 할 수있어요. 물론237번 좋구요
그옆으로는 길을 기준으로 앞쪽으로 235번 계곡쪽으로 232번 233번데크 이곳도 공간활용이 아주 좋은 명당들이네요.
좀더 내려오면 앞쪽, 230 데크 뒤쪽에 231번데크 당연 뒤쪽 계곡쪽 데크가 좀더 여건이 좋구요. 230번은 오토캠핑이 가능할 정도의 길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좋아요.
다만 사진 촬영되신분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루프탑텐트는 캠핑카 야영장을 이용해줬으면 좋겠더라구요. 아름다운 소나무숲사이로 차량이 드나들고 그곳에 주차하는것은 옆데크에도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 판단되더라구요. 국립자연휴양림은 소나무숲을 즐기로 오는 야영장인데, 루프탑까지 편리성을 강조하는 캠퍼들께서는 그에맞는 장소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28번도 계곡쪽으로 위치해 있고 뒤쪽공간 활용도 좋네요.
227번도 뭐 당연좋죠. 전기는 한곳에 2개사이트가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멀티선이 아주 길게 필요하진 않지만 10미터 정도는 있는게 좋을듯하네요.
226번도 비교적 한적하게 숲속캠핑을 즐길 수있는 장소이네요. 봄이라 그런지 그런대로 물도 졸졸 흐르고 있어 계곡느낌이 나는군요
225번도 여건은 괜찮고 4월에 가시면 이처럼 벚꽃비를 흠뻑맞을수 있답니다. 내년에는 모두 도전해 보세요.. 아니다 제 예약확률이 떨어지니 4월이후에 오세요 ㅎ
이곳부터는 좌우로 데크들이 줄줄이 이어진 형태인데요 그래도 앞뒤로 공간은 넉넉하네요
223번데크도 보시는바와 다를바없는 실세 여건이에요
222번부터는 아무래도 데크들이 주변에 많이 모여있는 형태라서 예약경쟁이 떨어지는 사이트들이에요. 그렇지만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이런쪽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숲을 즐기는 캠퍼들이라면 모르지만 음주를 즐기는 캠퍼들은 위에서 소개드린 독립적인 데크들로 예약을 하세요. 늦은시간까지 음주를 즐기거나 이른아침에 음악을 트는 것은 이곳처럼 데크들이 붙어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이죠.
219데크 건너편으로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어서 편의시설 사용면에서 편리하답니다. 뭔가 하나는 좋은점이 있어야 공평하겠죠~
다시 215번부터는 비교적 데크가 간격이 있는 사이트들이 시작되네요
개인적으로 희리산 자연휴양림데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데크가 213번인데요. 독립적이고 좌우 공간도 넓고 최적의 장소이죠..제가 주로 가는 4월과 10월에는 위 정보도 드렸으니 피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ㅎ
212번부터 나머지 데크들이 여건도 확인하세요.
희리산2야영장 211번데크
희리산2야영장 210번데크
209번부터 201번데크들도 다소 공간이 좁고 모여있는 형태의 데크들이죠.
누구나 선호하는 희리산2야영장 데크를 꼽으라면 단연 202번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차장옆에 위치해 활용공간이 넓고 합법적 오토캠핑이 가능한 유일한곳이기 때문이죠.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서천에 위치해 있죠. 서천하면 국립생태원, 서천시장, 신성리갈대밭, 장항스카이워크등 가볼만한곳도 많은곳이에요. 안가보신분들은 꼭 가보셔야할 서천캠핑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