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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도 이번연휴를 맞아 보라카이여행을 떠나는 지인들이 많던데요, 너무부럽네요. 그래서 지난 여행후기중 보라카이카페 중에서 낮에 화이트비치를 바라보면서 멍때니기좋은 곳과 저녁에 밤새마셔도 부담없는 피자맛집 칼립소를 알려드리께요
언제봐도 지금봐도 낮에도 선셋도 아침풍경도 너무나좋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이네요. 바다 빛깔이 어쩜저리 예쁠지 ..
선셋이 질때쯤붐비는 스테이션1 바닷가는 낮에는 한산해서 오히려 번잡함이 없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 주변을 추천 드려요
제가하룻밤 묵었던 카사필라리조트는 의외로 괜찮은 보라카이숙소인데요, 패키지여행에 빠지지 않았던 라까멜라나 저가 리조트에 비하면 오성급이죠. 무엇봐 수영장이 마음에들고 정글느낌의 정원도 좋았죠.
거기 카사필라리조트 앞에 입구를 나오면 왼편으로 주렁 야자수가 눈높이 달려있는 마당을둔 보라카이카페가있죠. 아쉽게도 간판을 안찍어서 이름을 몰라요 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도 한잔시키고 푹신한 쇼파에 앉아 화이트비치를 바라봅니다. 아무말을 하지않아도 내속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갈 만큼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번찹하지않은곳이죠.
크지않은 카페이지만 현지분위기를 낼수있을만큼 수영을 즐기다가 아아 한잔 생각날때 갈만한곳이네요.
카사필라리조트에 보라카이숙소를 잡으신분들은 이곳을 가시면 좋답니다.
저녁밥을 먹고나니 출출하네요. 어쩌다보니 라까멜라리조트에 묵게되었는데요, 방배정빨이 없었는지 퀄리트가 최악! 창문이 벌어져서 이름 모를 모기비스무리한 벌레의공습. 맨정신으로 자기 힘들다 술기운을 빌어 자야한다는 생각에 가족 모두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 술집을 찾아나섰죠.
그렇게 배회하다 발견한곳이 칼립소라는 다이버들의 숙소인데요, 분위기는 빨간색에 중국풍 물씬.
특이한것은 수영장이 바로옆에있어서 야외에서 술을 먹는데 수영장을 스쳐 불어오는 바람이 에어컨보다 낫네요.
비치앤다이버리조트 보라카이칼립소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가 있는데요, 보라카이 술집들의 특성이 정말 많은메뉴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메뉴고르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못내 보라카이의밤이 아쉽다면 늦은밤까지 즐겨도 안전하고 한적하게 즐길수 있는 가성비좋은 보라카이맛집 칼립소도 한번 가보세요.
※ 해당글은 극히개인적인 의견인 내돈내산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