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봄날 주말여행지로좋은 제천가볼만한곳 으로 월악산 덕주산성 을 추천해본다. 덕주산성은 덕주사 가는길에 만날수 있는데 아름다운계곡을 따라 덕주사를 향하다보면 웅장한 석성이 나온다 그옆으로는 우렁찬물소리의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골짜기사이로 푸른숲과 월악산이 일품인 곳이다.

덕주사를 가는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왼쪽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계속사이로 덕주산성이 나타난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부터 북쪽과 남쪽을 잇는 중요한 위치로 전략적요충지 군사적 요충지였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왕 경순왕의 제1공주인 덕주공주가 덕주사를 창건하고 그곳에서 머물면서 이곳 산성을 쌓았는데 공주의 이름을 따서 덕주산성이라 부른다고 한다. 여기 처음만나는 이곳이 외성이고 하덕주사에서 덕주사마애불로 향하는길에 만나는 산성이 내성이다.

이곳은 특이한 구조의 산성인데 총네겹으로 둘러쌓인 성으로 성덕주사의 외곽을 감싸고 있는 내성으로 제1곽 상성과 상덕주사와 하덕주사를 감싸고 만들어진 제2곽 중성, 그리고 그외곽으로 제3곽 하성이 있으며, 송계계곡의 남쪽을 쌓아 만든 남문과 북문을 제4곽 외곽성으로 아주 규모가 큰 석성이다. 총둘레2천미터의 성으로 현재 유구는 대부분무너져내렸지만 조선시대에 쌓은 남문동문북문이 남아있다.

 

고려고종떄 몽고의 침입시 항쟁한 항몽유적지이며 조선중종때도 내성을 쌓아 임진왜란때에도 큰역할을 한 성이기도하다 또한 조선말 민비와 관련이 있는곳인데 흥선대원군과의 권력암투에서 패배를 예상하여 이곳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성문을 축조했다고도 한다.

대분의 성벽은 화강암을 잘 다듬어 사용하였는데 성벽의 높이는 약2미터이고 성남쪽에는 덕주사가 있고 인근에는 미륵사지와 같이 고려시대 유적이 남아있다.

덕주산성의 남문은 문경에서 하늘재를 넘어 월악산 남쪽기슭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높지않은곳에 경치가 좋고 계곡이 좋은곳이 덕주산성이다 덕주산성에 올라 월악산 계곡을 내려다보면 일상에 피로가 다 씻기는듯하다 봄을 건너뛴 여름날씨를 보이는 요즘 덕주사와 덕주산성을 돌아보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궈보는것도 좋겠다

제천가볼만한곳은 이곳외에도 미륵사지, 하늘재, 그리멀지않은곳에 문경새재, 시원한 충주호유람선까지 충주와 문경과 연계하여 주말여행지로 손색이 없는곳이다. 또한 숲을 좋아하시는분은 이곳 덕주사와 덕주산성 가는길을 따라 월악산 영봉을 보다편안하게 갈 수있는 등산코스이기도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