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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0일부터 2018가을여행주간이죠. 단풍철을 맞아 기획한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의 단풍명소마다 많은이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데요, 충북에 명산 월악산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곳이죠. 월악산단풍구경을 마치고 산행의 피로를 풀겸 수안보온천을 찾는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단풍도 즐기고 온천도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어야 여행이 마무리될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흔하게 광고성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맛집이 아닌 그냥 찾아들어갔다가 괜찮아서 알려드리는 수안보 맛집 온천 현지인많이찾는삭당 보시죠~

저는 이달둘째주 연휴때 이곳 수안보를 찾았는데요. 그이유는 월악산아래 자리잡은 인기 캠핑장 월악산닷돈재야영장을 찾는길에 속을 채우려 시내로 들어갔답니다. 일요일 아침은 한산하기만 하더라구요, 예전에 수안보의 영화에 비하며 이곳도 상권이 쇠락한거같네요. 수안보온천은 왕의온천이라고도 별칭이 있다하죠. 우리나라최초의 온천이자 국내에서 가장 수질이 좋은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수온은 53도이고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온천이라고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위해 자주찾았고, 세종대왕의 부마 연창위, 세조때정승권람등이 자주 찾던곳이고 여러 역사책에도 수안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죠.

온천수의 효능과 효과는 혈액순환ㅁ치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만성부인병과 위장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관절명과 신경통등에 진통작용을 하고, 약알카리성인 온천수가 산성인 인체를 중성화시켜 피로회복및 스트레스해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해지고있죠. 우리몸의 체온이 1도상승할때 신진대사가 10%씩 항진된다고 하니 건강유지에도 좋고 만성염증및 피부병 효과가 높다고 예로부터 알려지고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시고 어디를 갈까 당연히 고민을 하실만하죠, 저도 수안보로 오는길에 열심히 검색을 했지만 맛집포스팅으로 도배된 광고성맛집처럼 보이곳 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현지에 가서 사람이 좀있는곳, 외지거나 허름하지만 손님이 있는곳을 찾아 수안보시내를 한두바퀴 돌다가 결정한집이에요. 수안보는 꿩요리가 유명하죠, 그래서 꿩요리집이 많은데요 저희는 아침이 살짝 지난시간이라서 기왕이면 해장국이나 시원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원했는데 마침 이곳에 해장국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외관도 다른곳에 식당에 비해 왜소하고 내부도 그리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통나무와 황토로 시공한 내부 실내가 왠지 외부의 느낌과는 다른 토속음식처럼 보이더라구요. 막상 들어와서 둘러보니 이곳도 공중파방송에 맛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집이군요, 물론 우리나라 어지간한 식당은 맛집프로그램에 등장 했을테니 맹신은 금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외에 테이블이 많이 찾고, 슥~ 곁눈질로 보니 주로 먹는 음식이 전골을 드시고 있네요. 그리고 다시 주인장과 인사하는 현지인듯한 분들이 삼삼오오 식당을 찾아오시더라구요. 이분들이 시키는 음식은 청국장과 콩나물해장국인데, 현지인 말투의 한분이 이집 청국장이 맛있느니 이러쿵 저러쿵 처음 함께 온듯한 일행분께 설명을 하네요. 순간 청국장으로 선택을 할뻔했지만 청국장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있으니 기왕이면 전골요리로 먹자. 일단 전골로 선택은 했는데 두부냐 버섯이냐, 그런데 자꾸 간판마다 걸린 능이버섯이 눈에 아른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버섯전골로 결정을 했답니다.

현지인들이많이찾는듯한 수안보맛집의 버섯전골 밑반찬이에요. 정갈하게 파래무침부터, 콩나물, 두부부침, 마늘장아찌, 고추장아치,미역무침,김치순으로 나왔구요. 모든반찬은 충청도답게 너무짜지 않고 조금은 심심하지만 감칠맛나는 조미료맛은 덜해서 좋았어요.

얼마 안걸려서 버섯전골이 나왔네요. 1인분에 만원 큰기대않고 시킨 버섯전골 양을 보고 놀랐습니다. 혹시 2인분을 4인분으로 착각해서 주셨나? 암튼 양이 엄청나고 다양한 버섯들이 꽉차있는데, 소고기 까지 들어가 있답니다. 소고기는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지만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버섯도 야들야들 버섯종류마다 향과  씹는맛이 달라 서울에서 먹어본 버섯전골과는 차이가 있는 그런맛이었어요. 이래도 현지인분들도 많이 시켜먹는 메뉴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두사람이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았지만 버섯이 아까워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답니다. 3인이상이 간다면 버섯전골 2인분에 다른메뉴를 시켜도 3명이 충분히 먹을 수있고 네명도 가능할만한 양이어서 푸짐한 양에 수안보온천의 맛집이라 평가할 만하다 생각했어요.

※ 본 포스팅의 광고업체와 무관하며, 맛의대한 평가는 개인간 차이가 있을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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