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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용화산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다녀왔어요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전기가 들어오는 휴양림이라서 지금처럼 쌀쌀한 계절에 가기에 더없이 좋은 국립자연휴양림인데요. 조금 이른 퇴근후에 열심히 달려 춘천해 도착해서 오랜만에 춘천호반 데이트를 즐기다가 용화산휴양림으로 향했지요.

해도 뉘엿뉘엿넘어가고 배가 출출하던차에 후다닥 춘천맛집을 검색했더니 온통 춘천닭갈비 관련한 포스팅만보이네요. 다시 춘천맛집추천을 눌렀지만 여전히 춘천닭갈비 유명한 집만 검색이 되어 포기하고 아무데서나 먹자 하고 휴양림으로 향하던길에 전에부터 이곳을 지날때마다 궁금했던 한 식당을 무작정 들어갔어요.

용화산초입에 있는 산수촌이라는 식당인데 항상 이곳을 지날때마다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보다 현지인처럼 보이는 분들이 자주 목격되어서 이곳은 현지인들이 자주찾는 맛집 일까? 생각을 했었죠


용화산산수촌에 메뉴를 보니 식사류는 순대국밥이고 원래 이곳은 백숙과 참나무장작바베큐 전문인듯했어요. 참나무장작바베큐가 땡기긴 했지만 어차피 내일 메뉴는 삼겹살이라서 포기하고 큰기대없이 순대국을 시키로 했어요.

반찬이 빠르게 세팅되었어요. 춘천댐을 여행하다가 혹은 용화산 등산길에 춘천맛집추천 을 찾고 순대국을 원한다면 국물진한 순대국 산수촌도 괜찮을듯해요. 반찬은 순대국과 잘어울리는 부추,마늘장아찌,깍두기,그리고 열무김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저 열무김치가 지금도 침이 나올정도로 인상적이었답니다.

순대국이야 왠만해서는 실패하지않는 종목이라서 그냥 반신반의, 역시나 빨리 갖다주시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순대국과 큰차이가 없고 오히려 국물이 좀 적다 싶어 푸짐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첫만남 느낌은 살짝 실망.


순대국의 내용물을 들여다보니 내용물도 그닥 기대할 수준은 아니었답니다. 다만 고기와 내장이 좀 뭐라할까 신선한 느낌은 있었어요. 그렇게 큰기대없이 국물한수저를 입에 넣는순간 생각이 180도 확 달라졌어요. 이 진한 국물은 뭐지? 쫀득한 느낌한 까지 있는 다 먹고나면 입술가가 찐득일정도로 진한 국물의 순대국이네요.

 그비법은 바로 찾을 수가 있었어요 바로옆에 가마솥과 장작이 쌓여있는데요. 현수막을 보니 모든육수는 10시간이상을 끓여 만드다는군요. 그래서 그처럼 국물이 진했나봅니다. 국물이 마음에 드니 다음 용화산자연휴양림을 갈때는 능이백숙을 한번 먹어볼 참이에요 진짜 국물이 기대되네요

식당은 계곡과 맞닿아있어서 여름에 가면 더 좋을듯하더라구요. 여름에는 음식시켜놓고 아이들은 앞계곡에서 물놀이도 해도 될듯해요 지금 방문하시면 이제 단풍든 가을 계곡을 만날 수 있겠네요. 솔직히 기대없이 찾아간 용화산휴양림식당 가는초입에 위치한 진한 국물이 좋은 순대국집 산수촌, 해장국이 땡기신다면 춘천맛집으로 추천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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